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0.08% 하락…전셋값도 떨어져

뉴시스

입력 2023-02-24 16:14 수정 2023-02-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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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적인 규제 완화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인하 기조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 모두 약세를 지속했다.

서울은 대단지 위주로 매물 적체가 이어지고 있고, 1기 신도시는 지난주 약보합 수준을 보였던 산본, 일산, 중동 등의 구축단지 중심으로 하락 폭이 확대됐다.

24일 부동산R114 수도권 아파트 시황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하락했다. 재건축이 0.07%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8%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강북(-0.25%) ▲동대문(-0.25%) ▲구로(-0.19%) ▲강남(-0.17%) ▲서대문(-0.17%) ▲금천(-0.15%) ▲강서(-0.12%) ▲강동(-0.11%) ▲양천(-0.10%) ▲용산(-0.06%)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변동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산본(-0.25%) ▲일산(-0.16%) ▲중동(-0.13%) ▲광교(-0.13%) ▲분당(-0.09%) ▲판교(-0.06%) ▲동탄(-0.04%) ▲평촌(-0.01%) 등이 하락했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10%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군포(-0.35%) ▲수원(-0.22%) ▲고양(-0.21%) ▲화성(-0.16%) ▲인천(-0.13%) ▲시흥(-0.12%) ▲부천(-0.11%) ▲용인(-0.11%) 순으로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이달 입주 물량 여파와 하락 조정된 금액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면서 낙폭을 키웠다. 서울과 신도시는 0.16%씩 떨어졌고, 경기·인천이 0.14% 하락했다.

부동산R1114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2021년 8월 이후 1년 5개월간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이 멈췄지만, 여전히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고 고물가,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 등 시장 불안 요인이 산재한 만큼 추세 전환까지는 상당 기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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