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타운 잇달아 분양… 노령층 겨냥 의료 지원 강화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2-21 10:26 수정 2023-02-21 17:57
VL르웨스트 조감도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단지 내에 원스톱 의료 지원을 갖춘 실버타운이 등장하고 있다.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더 클래식 500’은 건국대학교병원 교수진으로 구성된 전문의 자문과 전담 관리팀 등을 통해 단지 내에서 개인별 맞춤 메디컬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 용인시의 ‘삼성 노블카운티’도 24시간 응급 대응, 국내 시니어 타운 최초 치매 예방 전문 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롯데건설이 오는 3월 서울 마곡지구에 분양할 예정인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는 국내 노인복지주택 최초로 선제 대응이 가능한 긴급 SOS 알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바스기념병원, 이대 서울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 센터, 입주자 대상 전문의 진료 등도 제공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총 81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에 대형 쇼핑몰, 영화관, 공연장 등 문화 시설이 있다. 또 단지 내 지하 보행통로를 통해 약 15만 평 규모의 서울식물원과 50만㎡ 규모의 서울 보타닉 파크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에는 ‘더시그넘하우스 청라’가 올해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9층, 노인복지주택과 노유자시설 9개 평형, 138실로 들어선다. 단지 내에는 스마트 워치를 이용한 건강관리 및 응급 대응 시스템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살핌이 가능하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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