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순천 방문…“경전선 도심 우회 최적 방안 찾겠다”
뉴시스
입력 2023-02-16 15:02 수정 2023-02-16 15:03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순천시를 찾아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철도건설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지역의견을 청취했다.
원 장관은 지역주민들을 만나 “경전선 도심 통과에 대한 순천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싶어 오늘 이 현장을 방문했다”며 “순천시는 전라선과 경전선 철도가 만나는 철도 교통의 요충지로, 호남지역과 남해안 발전에 성장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전선 철도건설이 완료되면 순천뿐만 아니라 영·호남지역 간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며 남해안 전성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원 장관은 경전선 도심 통과구간인 남정 건널목 현장으로 이동해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현장에서 만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순천시는 ‘도심지 기존 노선을 활용할 경우 고속열차의 도심 통과로 지역단절, 소음·진동 문제 등의 민원이 우려된다’는 의견을 원 장관에게 전달했다.
원 장관은 이와 관련해 “기본계획부터 다시 하려면 원점으로 돌아가야 하고, 주변지역에서도 조속한 추진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현실적이면서 지혜로운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예산이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 관계기관과 협의해 최적의 도심 우회 방안을 조속히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원 장관은 노관규 순천시장과 함께 순천만 국가정원이 조망되는 강변을 걸으면서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준비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원 장관은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며, 순천시가 대한민국 생태 수도, 국제 관광도시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열차에 두고 내린 결제대금 3천만원, 주인 품으로 무사귀환
- “창가나 통로 옆 좌석도 돈 내야해?”…항공사 ‘좌석 선택 수수료’ 논란
- 이수정 “공수처 무력 사용에 시민 다쳐…다음 선거부턴 꼭 이겨야”
- “성경에 대한 흥미 느끼도록…입문 돕는 바람잡이 되고파”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