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된 논현동현아파트, 최고 35층·905세대 단지로 탈바꿈
뉴스1
입력 2023-02-16 10:34 수정 2023-02-16 10:35
논현동현아파트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 강남구 논현동현아파트가 최고 35층, 905세대 아파트로 재건축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논현동현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1986년 준공된 논현동현아파트는 7호선 강남구청역 인근에 있으며,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6개동 548세대가 10개동 905세대(공공주택 126세대)로 재건축된다. 정비구역은 3만5534.9㎡로 용적률은 230% 허용에, 높이는 최고 112m 이하(35층 이하)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시 도산대로50길 및 언주로140길의 차도를 1m 확대(6m→7m)하고,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을 삭제해 주변 지역 교통이 원활하도록 했다. 대신 아파트 단지 내 별도 출입구를 통해 이용 가능한 외부개방주차장을 설치해 인근 저층주거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지 내 건축한계선 3m 구간을 보행공간으로 조성, 동현아파트와 한가람아파트 사이 보행자전용도로(4m)를 계획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단지 중앙 남북 통경축 주변으로는 작은도서관, 실내형어린이놀이터(키즈카페 포함) 등 공공개발시설을 계획해 이용자 접근이 용이하도록 했고, 주민공동시설을 서울시 기준면적 대비 약 270% 계획해 지역 커뮤니티 형성을 도모했다.
서울시는 “재건축이 완료되면 해당단지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의 주거환경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랑구 신내동 700-11번지 일대엔 지적장애 특수학교가 설립된다.
중랑구가 포함된 동부교육지원청은 서울지역 11개 교육지원청 중 유일하게 특수학교가 설치되지 않아, 동부지역 특수교육 대상자들이 타 자치구 특수학교로 통학버스 왕복 최대 3시간30분씩 원거리 통학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신설되는 동진학교(가칭)는 18학급 111명을 수용할 예정이며 학교 내 생활체육시설 등 특수학교 학생 및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학교 규모는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및 졸업 후 취업을 목적으로 바리스타수업, 제과제빵 등을 교육하는 전공과가 운영될 예정이다.
복합시설동 규모는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주민과 학생들이 시간대를 구분해 사용하도록 했으며 용도는 체육관, 수영장, 지역커뮤니티센터, 동진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전공과 수업과 연계해 실습할 수 있는 평생교육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중랑구 거주 특수교육 학생들의 왕복 통학시간은 3시간30분에서 1시간30분으로 줄어들어 원거리 통학 불편이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추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올해 건축설계 공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5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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