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자율적 안전보건체계 구축 위해 맞손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3-01-13 17:32 수정 2023-01-13 17:39
삼성물산 제공
국내 종합건설사들이 건설업계의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 문화 확산과 협력사들의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삼성물산(건설 부문)은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10개 건설사와 ‘주요 건설사 협력사 안전보건체계 구축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금정수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지원과장, 고광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 건설사 CSO를 비롯한 안전보건 담당자들과 주요 협력사 41개사 대표단이 참석했다.
협약에 참여한 건설사들은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적극 동참하고 건설업계의 자율적인 안전보건문화 정착, 노사가 함께 위험요인을 진단·개선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 최고안전책임자인 안병철 부사장은 “중대재해예방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핵심인 위험성 평가 제도의 정착과 협력사와의 안전보건 상생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력사 대표단은 안전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언급하며 건설업계의 안전시스템이 통합되면 협력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건설사들은 향후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CSO가 참여하는 경영책임자 협의회도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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