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IAA서 ‘신형 카이엔·911 GT2 RS’ 세계 최초 공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9-08 13:25 수정 2017-09-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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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카이엔
포르쉐는 오는 1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독일에서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를 통해 신형 카이엔과 911 GT2 RS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신형 카이엔은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포르쉐의 상징 모델인 911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트렁크 등 실내 공간이 넓어져 실용성이 개선됐으며 차체 무게는 최대 65kg가량 가벼워진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911에 적용된 리어 액슬 스티어링, 4D 섀시 컨트롤, 전자식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돼 주행성능도 향상됐다고 포르쉐 측은 설명했다. 먼저 선보인 모델은 최고출력 34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기본형 카이엔과 440마력의 카이엔S 등 2종이며 순차적으로 고성능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등이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포르쉐 신형 카이엔
911 GT2 RS는 911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이다. 911 터보 S에 탑재된 3.8리터 수평대향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됐으며 대용량 터보차저와 스프레이 흡기 냉각 시스템 등이 더해져 성능을 끌어올렸다.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가 적용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2.8초, 최고속도는 시속 340km다. 차체 무게는 1470kg에 불과하며 경량 옵션 패키지를 추가해 무게를 30kg가량 줄일 수 있다.

포르쉐 911 GT2 RS
포르쉐는 이번 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는 현지 시간으로 12일 오전 11시 30분(한국 시간 12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며 포르쉐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신차 발표 행사가 생중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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