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美 충돌 시험 최고등급 획득… ‘LED’ 장착해 점수↑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9-05 17:40 수정 2017-09-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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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현대자동차 쏘나타 뉴라이즈가 미국에서 실시된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개선된 헤드램프 성능으로 인해 최고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현대차 쏘나타 뉴라이즈(현지명 2018 쏘나타)가 최근 실시된 충돌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쏘나타 뉴라이즈의 충돌 테스트 점수는 기존과 동일하다. 전면 충돌과 측면 충돌, 지붕 강성, 헤드레스트 및 좌석 안전, 스몰 오버랩 등 5개 평가 항목이 모두 최고 점수인 ‘우수(G)’ 등급으로 기록됐다. 여기에 전방 충돌 방지 장치도 이전과 동일한 최고등급(SUPERIOR)을 확보했다.
이전 모델인 2017 쏘나타의 경우 헤드램프 평가 점수가 ‘최악(P)’ 등급을 받았다. 충돌 시험 점수는 모두 만점을 기록했지만 헤드램프 점수가 낮아 종합점수는 최고등급을 획득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현대차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면서 기존 HID 헤드램프를 LED로 교체했다. 그 결과 ‘양호(A)’ 등급을 확보할 수 있었다.

IIHS 안전도 평가는 기본적으로 전면과 측면, 지붕 강성, 헤드레스트 및 좌석, 스몰오버랩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충돌 시험 평가가 이뤄진다. 최고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5개 항목 모두 G등급을 충족시켜야 하고 전방 충돌 방지 장치 평가 점수는 ‘우수(Advanced)’ 이상의 점수가 필요하다.

헤드램프 평가는 지난해 신설돼 종합점수에 반영됐으며 A등급 이상을 받아야 최고등급을 획득할 수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어린이 시트 장착 난이도 평가 점수는 등급에 반영되지는 않지만 충돌 테스트 결과에는 표기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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