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SUV 전기차 ‘I-페이스’ 사전계약 개시…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9-05 09:28 수정 2017-09-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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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코리아는 내년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SUV 전기차 ‘I-페이스(I-PACE)’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I-페이스는 재규어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모델이다. 역동적인 느낌의 5인승 SUV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으로 차체는 알루미늄 소재가 적극적으로 사용됐다. 재규어는 완벽한 비율과 민첩한 핸들링, 쿠페 스타일 실루엣 등 재규어 특유의 퍼포먼스가 적용된 전기차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성능의 경우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조합돼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4kg.m 수준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4초대로 고성능 차량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췄다. 또한 90kWh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최대 380km(EPA 기준)가 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50kW DC 고속충전기를 이용하면 90분 만에 배터리의 80% 충전이 가능하다고 재규어 측은 설명했다.
I-페이스 사전계약은 지난 6월 론칭한 재규어 온라인 구매 청약 서비스인 ‘파인드 마이 재규어(Find My Jaguar)’를 통해 접수할 수 있고 전시장을 통해 상담도 가능하다. 국내 예상 판매가격은 사륜구동 SE 트림이 1억 원대, 사륜구동 HSE이 1억1000만 원대, 퍼스트 에디션은 1억2000만 원대로 책정됐다.

백정현 재규어코리아 대표는 “I-페이스는 재규어 최초의 순수 전기차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며 고성능 퍼포먼스와 고급스러움까지 놓치지 않는 SUV 전기차”라며 “재규어 I-페이스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고성능 럭셔리 전기차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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