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오는 2020년 사우디서 코란도스포츠 후속모델 생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2-27 16:01 수정 2017-02-27 16:04
쌍용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제조업체 SNAM(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과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오는 2020년부터 현지 자동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SNAM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사파리그룹(Safari Group)의 계열사 중 하나로 국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동차종합업체로 설립된 첫 자동차 회사다. 이 회사는 자동차 산업 진출을 위해 주베일(Jubail) 산업단지에 약 100만㎡(약 30만평) 규모의 완성차 생산부지와 1차 부품업체용 부지를 확보했으며 1단계 사업추진을 위해 쌍용차와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쌍용차의 신형 픽업트럭 Q200이 2020년부터 현지 조립생산 방식으로 생산되며 단계적으로 연간 2만5000대 규모로 생산량이 늘어날 예정이다.쌍용차는 기술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공장 건설 및 생산설비 설치를 위한 기술을 비롯해 부품 공급과 부품 국산화, 기술인력 교육·훈련 등의 지원에 관한 사안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두 회사는 원활한 현지 조립생산을 위해 주베일 산업단지 내에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쌍용차는 협력사와 동반진출해 안정적 부품공급과 품질안정은 물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도 추진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SNAM과의 이번 제품 라이선스 계약으로 쌍용차는 새로운 수출 거점 확보를 통한 글로벌 판매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현지 부품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SNAM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사파리그룹(Safari Group)의 계열사 중 하나로 국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동차종합업체로 설립된 첫 자동차 회사다. 이 회사는 자동차 산업 진출을 위해 주베일(Jubail) 산업단지에 약 100만㎡(약 30만평) 규모의 완성차 생산부지와 1차 부품업체용 부지를 확보했으며 1단계 사업추진을 위해 쌍용차와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쌍용차의 신형 픽업트럭 Q200이 2020년부터 현지 조립생산 방식으로 생산되며 단계적으로 연간 2만5000대 규모로 생산량이 늘어날 예정이다.쌍용차는 기술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공장 건설 및 생산설비 설치를 위한 기술을 비롯해 부품 공급과 부품 국산화, 기술인력 교육·훈련 등의 지원에 관한 사안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두 회사는 원활한 현지 조립생산을 위해 주베일 산업단지 내에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쌍용차는 협력사와 동반진출해 안정적 부품공급과 품질안정은 물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도 추진한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SNAM과의 이번 제품 라이선스 계약으로 쌍용차는 새로운 수출 거점 확보를 통한 글로벌 판매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현지 부품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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