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개포주공5단지 시공사 선정… “강남 랜드마크로 만들겠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4-09-02 15:47 수정 2024-09-02 15:53
개포 써밋 187 문주
대우건설은 ‘개포주공5단지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총회는 지난달 31일 서울 경기여고 강당에서 진행됐다.
개포주공5단지는 지난 3월 1차 입찰, 7월 2차 입찰을 진행했으나 모두 대우건설이 단독 입찰하며 유찰된 바 있다. 개포주공5단지 조합은 대우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총회를 열어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은 지하 4층~지상35층 14개동 규모의 아파트 127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3.3㎡당 공사비는 840만원, 총 공사비는 약 6970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사업장 번지수인 개포동 187의 의미를 살려 단지명을 ‘개포 써밋 187’로 제안했으며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에 걸맞는 랜드마크 건립을 위해 8인의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외관디자인·구조안정성·조경디자인·커뮤니티·단위세대·홈데코디자인·실내조명디자인·인테리어스타일링특화 등 각 분야 최고 수준의 협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해 크리스탈 외관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외관 고급화를 위해 커튼월룩과 각 출입구 4개소에 특화문주를 도입하며 개방감을 극대화시킨 축구장 두 배 크기의 중앙광장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한다. 더불어 국내 최고의 디자인 업체인 SWNA와 협업해 데코레이션부터 스타일링과 조명 등 인테리어 하나하나 꼼꼼하게 신경 썼다고 자부했다. 천장고는 2.6m, 우물천장은 2.7m로 설계해 공간감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에는 각종 여가와 문화, 교육과 스프츠 시설들이 배치되는데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개포 최장 20m거리의 시원한 개방감을 주는 복층형 인도어 골프연습장과 25m 길이의 3개 레인이 있는 수영장을 비롯, 스크린 골프와 스크린 테니스 시설도 설치되며 실내 테니스장과 탁구장 및 당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3면 개방과 3개 층 높이의 ‘스카이187’ 커뮤니티에는 스카이 라운지 및 스카이 루프탑 가든을 배치하여 양재천과 대모산, 도심의 야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게 설계 제안했다고 한다.
대우건설은 최근 한남2구역, 여의도공작, 신반포16차 수주에 이어 개포주공5단지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의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신반포16차 재건축사업을 시작으로 총 4건, 1조3554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국내 최다 주택공급 민간업체로서 그간 축적한 오랜 경험과 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갈망하는 신속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전사적인 역량을 총동원해 개포지구 최고의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고급 주거단지에 걸맞은 브랜드가치와 사업조건들을 내세워 압구정, 서초, 여의도, 목동, 성수 등지에서도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비즈N 탑기사
- 김숙 “내 건물서 거주+월세 수입 생활이 로망”
- “20억 받으면서 봉사라고?”…홍명보 감독 발언에 누리꾼 ‘부글’
- 세계적 유명 모델이 왜 삼성역·편의점에…“사랑해요 서울” 인증샷
- “사람 치아 나왔다” 5000원짜리 고기 월병 먹던 中여성 ‘경악’
- “모자로 안가려지네”…박보영, 청순한 미모로 힐링 여행
- 엄마 편의점 간 사이 ‘탕’…차에 둔 권총 만진 8살 사망
- 8시간 후 자수한 음주 뺑소니 가해자…한문철 “괘씸죄 적용해야”
-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가을편 새단장…윤동주 ‘자화상’
- 힐러리 “내가 못 깬 유리천장, 해리스가 깨뜨릴 것”
- ‘SNS 적극 활동’ 고현정…“너무 자주 올려 지겨우시실까봐 걱정”
- 서울 아파트 상승거래 비중 48.5%… 4개월만에 절반 이하로
- “美-中-日, 반도체 등에 수십조원 직접 보조금… 한국은 ‘0원’”
- [단독]1억원 경품에 베끼기 상품 ‘혼탁한 ETF시장’
- [머니 컨설팅]성실신고확인대상 법인, 세법 개정 대비해야
- 대출금리 인하 요구 수용률, 은행마다 천차만별
- “지금 어린이들도 100세까지 살기 힘들어”…‘반전’ 연구결과
- “AI가 환자 일기 분석해 감정 체크”…우울증·불안장애, AI로 챙긴다
- 막대한 세수 결손에도…5년간 못 걷은 나랏돈 34조 원 육박
- 합병 다가왔는데…아시아나 마일리지, “쓸 곳이 없다”
- 올해 3분기 주식 10곳 중 7곳 시총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