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캡처’, 유럽 소형 SUV 부문 3년 연속 판매 1위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2-23 09:51 수정 2017-02-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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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캡처(Captur)’가 유럽 시장 소형 SUV 부문에서 3년째 판매 1위를 달성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캡처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전년도보다 약 11% 늘어난 21만5670대 판매되며 17만6211대 판매된 푸조 ‘2008’을 제치고 유럽 소형 SUV 판매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캡처는 유럽 시장에서 2008을 비롯한 오펠 ‘모카’, 다치아 ‘더스터’ 등 동급 모델과의 경쟁에서 2014년부터 1위를 지켜내고 있다.

르노삼성은 2013년 말부터 캡처를 수입해 QM3로 국내 시장에 판매해 오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국내 수입차 중 최초로 단일 모델 연간 판매량 2만대를 돌파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 6만대를 넘어섰다. 르노삼성은 최근 에투알 화이트 색상을 신규 출시하는 등 국내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전략과 마케팅을 통해 소형 SUV 시장에서 꾸준하게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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