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홍라희 2조 주식 처분에 1%대 하락
뉴시스(신문)
입력 2026-01-19 09:55
삼성물산은 1%대 상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28 [창원=뉴시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상속세 재원 마련과 대출금 상환을 위해 2조원대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처분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2100원(1.41%) 내린 14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삼성물산(1.21%)을 비롯해 삼성전기(1.38%), 삼성중공업(4.20%), 삼성SDS(1.94%) 등 그룹 내 다른 종목들은 오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지난 9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500만 주(지분율 0.25%)에 대해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맺었다.
신탁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이때까지 신한은행은 위탁받은 주식을 시장 상황에 따라 분할 매도할 수 있다. 계약일 삼성전자 종가(13만9000원)를 기준으로 하면 처분 예정 금액은 약 2조850억원 규모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실제 처분 금액은 이보다 클 가능성이 있다.
삼성 일가는 고(故)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2021년부터 오는 4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약 12조원 규모의 상속세를 분할납부하고 있다. 홍 명예관장은 4월 마지막 납부를 위해 현금 확보 차원에서 이번에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홍 관장의 이번 매각이 삼성일가의 마지막 상속세 납부라는 점과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를 해소되면서 단기적으로 수급 부담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상속세 리스크를 털어 불확실성이 사라지는 계기가 될 것이란 시각이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업황과 기업 실적, 외국인 수급 등이 주가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주가가 ‘15만전자’를 바라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재 주요 고객사의 D램 수요 충족률은 60%, 서버 D램의 경우 50% 수준에 그쳐 4분기 대비 공급부족 현상이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45조원에 달한 것”이라며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하며 반도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에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28 [창원=뉴시스]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상속세 재원 마련과 대출금 상환을 위해 2조원대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처분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2100원(1.41%) 내린 14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삼성물산(1.21%)을 비롯해 삼성전기(1.38%), 삼성중공업(4.20%), 삼성SDS(1.94%) 등 그룹 내 다른 종목들은 오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지난 9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500만 주(지분율 0.25%)에 대해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맺었다.
신탁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이때까지 신한은행은 위탁받은 주식을 시장 상황에 따라 분할 매도할 수 있다. 계약일 삼성전자 종가(13만9000원)를 기준으로 하면 처분 예정 금액은 약 2조850억원 규모다.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실제 처분 금액은 이보다 클 가능성이 있다.
삼성 일가는 고(故)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2021년부터 오는 4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약 12조원 규모의 상속세를 분할납부하고 있다. 홍 명예관장은 4월 마지막 납부를 위해 현금 확보 차원에서 이번에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홍 관장의 이번 매각이 삼성일가의 마지막 상속세 납부라는 점과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를 해소되면서 단기적으로 수급 부담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상속세 리스크를 털어 불확실성이 사라지는 계기가 될 것이란 시각이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반도체 업황과 기업 실적, 외국인 수급 등이 주가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주가가 ‘15만전자’를 바라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재 주요 고객사의 D램 수요 충족률은 60%, 서버 D램의 경우 50% 수준에 그쳐 4분기 대비 공급부족 현상이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45조원에 달한 것”이라며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하며 반도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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