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아메바, 미기록종 3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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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15 15:32 수정 2016-02-15 15:32
낙동강 아메바.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낙동강 아메바, 미기록종 3종 발견
낙동강에서 우리나라에서 한 번도 관찰되거나 기록된 적이 없는 미기록종 아메바 3종이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14일 낙동강에서 신종 후보군인 아메바 7종, 미기록종 3종, 국내고유종 2종 등 총 12종의 아메바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메바류는 운동성을 가진 단세포동물로, 박테리아와 플랑크톤 등을 섭취한 후 어류(상위 영양단계)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자연 생태계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신종 낙동강 아메바는 조개아에바과 2종을 비롯해, 아메바문 2종, 자유아메바 속 3종으로 자유아메바 속의 3종의 미기록 종은 가시아메바속 2종과 가닥아메바과 1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에 낙동강에서 발견된 원생동물에 대해서 향후 세부적인 연구를 통해 해외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검증 이후 공식적으로 기록할 예정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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