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예대금리차 5개월 연속 확대
뉴시스(신문)
입력 2025-01-24 16:10 수정 2025-01-24 16:10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 큰폭 하락
5대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재차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신규 취급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가 전월보다 커지면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가 더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신규 취급 기준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 대출Ⅱ,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평균 1.168%포인트로 전월 1.15%포인트에서 확대됐다. 예대금리차란 가계 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것이다.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확대되고 있다.
대출금리가 전월보다 내려갔지만 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예대금리차가 벌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5대 은행의 평균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대출 금리는 4.394%로 전월 4.514%보다 0.12%포인트 떨어졌다.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는 3.226%로 전월 3.364%보다 0.138%포인트 내려갔다.
은행별로는 농협은행의 예대금리차가 1.33%포인트로 가장 컸으며 국민은행 1.25%포인트, 우리은행 1.16%포인트, 하나은행 1.12%포인트, 신한은행 0.98%포인트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전월보다 확대됐다.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 등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곳은 전북은행으로 6.27%포인트다. 신한은행의 예대금리차가 가장 작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은행은 “당행의 대출금리가 높아보이는 이유는 정책서민금융대출,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 2.93%포인트, 카카오뱅크, 1.56%포인트, 케이뱅크 1.26%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잔액 기준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5대 은행 중 국민은행이 2.34%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농협은행 2.21%포인트, 우리은행 2.15%포인트, 신한은행 2.08%포인트, 하나은행 2.04%포인트 순이다.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의 예대금리차가 5.11%포인트로 가장 컸으며 KDB산업은행이 0.58%포인트로 가장 작았다.
[서울=뉴시스]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현금자동인출기(CD) 이용액이 1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CD 공동망’을 통한 계좌이체와 현금인출 등의 금액은 지난 1월 14조8485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13일 서울 시내 한 건물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 2024.03.13 [서울=뉴시스]
5대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재차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신규 취급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가 전월보다 커지면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가 더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신규 취급 기준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 대출Ⅱ,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평균 1.168%포인트로 전월 1.15%포인트에서 확대됐다. 예대금리차란 가계 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것이다.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확대되고 있다.
대출금리가 전월보다 내려갔지만 수신금리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예대금리차가 벌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5대 은행의 평균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대출 금리는 4.394%로 전월 4.514%보다 0.12%포인트 떨어졌다.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는 3.226%로 전월 3.364%보다 0.138%포인트 내려갔다.
은행별로는 농협은행의 예대금리차가 1.33%포인트로 가장 컸으며 국민은행 1.25%포인트, 우리은행 1.16%포인트, 하나은행 1.12%포인트, 신한은행 0.98%포인트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전월보다 확대됐다.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 등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 곳은 전북은행으로 6.27%포인트다. 신한은행의 예대금리차가 가장 작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은행은 “당행의 대출금리가 높아보이는 이유는 정책서민금융대출,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 2.93%포인트, 카카오뱅크, 1.56%포인트, 케이뱅크 1.26%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잔액 기준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5대 은행 중 국민은행이 2.34%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농협은행 2.21%포인트, 우리은행 2.15%포인트, 신한은행 2.08%포인트, 하나은행 2.04%포인트 순이다.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의 예대금리차가 5.11%포인트로 가장 컸으며 KDB산업은행이 0.58%포인트로 가장 작았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 “아들 낳았어요” 알고보니 거짓말…병원서 신생아 납치한 伊부부
- 지난해 기상가뭄 3.3일 발생…최근 31년 동안 가장 적어
- “이산가족 4명 중 3명, 북한 가족 생사확인 못해”
- 줄지어 놓인 새 학기 교과서들
- 열차에 두고 내린 결제대금 3천만원, 주인 품으로 무사귀환
- “창가나 통로 옆 좌석도 돈 내야해?”…항공사 ‘좌석 선택 수수료’ 논란
- 이수정 “공수처 무력 사용에 시민 다쳐…다음 선거부턴 꼭 이겨야”
- 주택서 발견된 화재 흔적…‘간이 스프링클러’가 막았다
- 국민 10명 중 6명, 대한민국 경제상황 “악화할 것”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국토부, ‘청년주택드림대출’ 등 맞춤형 주거지원…‘로또 줍줍’ 손 본다
- [현장]예술–상업 경계 허문 ‘디에이치 한강’ 설계… 현대건설 ‘한남4구역’에 파격 제안
- 목동 7단지 사업설명회 개최… 조합·신탁 방식 비교
- 양재웅, 한남 ‘100억대 고급빌라’ 분양…이승기는 105억 전세살이
- 보아, 18년 전 샀던 청담동 건물…시세차익 71억원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서울원 아이파크 8일 무순위 청약…전용 74·84㎡ 물량도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