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서 울린 방범 알림..침입자는 반려견 보러 온 여자친구
노트펫
입력 2019-06-25 18:07 수정 2019-06-25 18:08
[노트펫] 침입자가 발생했다는 방범 경고 알림를 듣고 확인한 홈 카메라 영상에서 긴장 대신 사랑 가득한 장면을 목격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호세 페레즈(Jose Perez)가 출장 중 겪은 재미난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코네티컷주(-州)에 거주하는 페레즈는 출장 차 방문한 조지아주(-州)의 숙소에서 자려고 누웠다가 집에 침입자가 발생했다는 홈 카메라 경고 알림를 받았다. 페레즈가 외출하는 동안 니나가 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거실에 설치한 홈 카메라에서 보낸 알림이다.
페레즈는 이번 출장을 떠나면서 자정 이후 움직임을 감지하면 휴대폰에 경고 알림과 함께 영상을 전송하도록 홈 카메라 프로그램을 설정해놨다.
집에는 사랑하는 여자친구 키슬라 모라(Keysla Mora)와 반려견 니나(Nina)밖에 없었고, 집에서 출장지까지는 너무 먼 거리여서 걱정은 배가 됐다.
하지만 휴대폰에 전송된 홈 카메라 영상을 조심스럽게 확인한 페레즈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환한 미소를 보였다.
그가 확인한 영상에서 침입자는 없었고, 모라와 니나가 춤추고 있었다. 늦게 퇴근한 모라를 홈 카메라가 침입자로 오해한 것이다.
페레즈는 "집에 침입자가 든 게 아니라 여자친구와 반려견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로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며 "이 사랑스러운 영상을 저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니나는 내가 귀가했을 때보다 여자친구가 놀러왔을 때 더 반긴다"는 그의 말에서 애정 어린 질투가 묻어났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성경에 대한 흥미 느끼도록…입문 돕는 바람잡이 되고파”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