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래 뒤바뀐 세상에 정신 못 차리는 고양이
노트펫
입력 2019-05-31 17:08 수정 2019-05-31 17:10
[노트펫] 집사 무릎 위에 있다 굴러떨어져 뒤집힌 고양이가 위아래가 뒤바뀐 세상을 보고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선아 씨는 지난 26일 한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무릎에 있다 떨어졌는데 이러고 있네요"라며 반려묘 까미의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까미는 집사 무릎 위에 있다 떨어진 뒤 한참이나 거꾸로 누워 놀란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본다. 갑자기 위아래가 뒤바뀐 세상이 쉽게 적응되지 않는 모양이다.
까미는 평소 선아 씨 자매의 무릎 위나 가슴팍에 눕는 걸 좋아한다. 때로는 얼굴 위에 올라가 숨을 틀어막기도 한다.
이날 역시 까미는 선아 씨 동생 무릎 위에 앉아 골골송을 부르고 있었다. 그러다 동생이 자세를 고쳐앉는 순간 까미의 무게중심이 흐트러졌고, 그대로 소파에 떨어졌다.
선아 씨는 한참이나 그 자세 그대로 있는 까미를 영상으로 남기려고 휴대폰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선아 씨는 모든 고양이가 고장나지만 까미는 유난히 잔고장이 심하다고 했다. 까미 고장은 보통 특이하고 상당히 불편해 보이는 자세로 가만히 있는 식이다.
실제로 까미의 성장 과정을 담은 동영상들은 대부분 기이한 자세로 있는 까미가 썸네일이었다.
선아 씨는 "까미가 재미있는 자세를 자주 취해주는 덕분에 재미있는 사진과 영상을 많이 간직할 수 있었다"며 "특히 불편해 보이는 자세로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다보니 휴대폰을 급하게 꺼내지 않아도 돼 편하다"고 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열차에 두고 내린 결제대금 3천만원, 주인 품으로 무사귀환
- “창가나 통로 옆 좌석도 돈 내야해?”…항공사 ‘좌석 선택 수수료’ 논란
- 이수정 “공수처 무력 사용에 시민 다쳐…다음 선거부턴 꼭 이겨야”
- 주택서 발견된 화재 흔적…‘간이 스프링클러’가 막았다
- ‘아가씨’ ‘여기요(저기요)’…연령·성별 따라 호칭 달라
- ‘쿨’ 김성수, 수십억대 사기 피해 고백…“유재석 말 들을 걸” 후회
- “성경에 대한 흥미 느끼도록…입문 돕는 바람잡이 되고파”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서울원 아이파크 8일 무순위 청약…전용 74·84㎡ 물량도 나와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보아, 18년 전 샀던 청담동 건물…시세차익 71억원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삼성, 쓰던 갤럭시폰 매입 시작…중고폰 시장 메기될까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양재웅, 한남 ‘100억대 고급빌라’ 분양…이승기는 105억 전세살이
- “해외여행 가면 손해”…설 연휴, 국내관광 혜택 쏟아진다
- 알뜰폰 더 싸진다…1만원대 5G 20GB 요금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