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반려견을 쇼핑하지 마세요"
노트펫
입력 2019-05-31 09:08 수정 2019-05-31 09:10
'반려견 쇼핑 금지' 캠페인
[노트펫] G마켓이 '반려견 쇼핑 금지' 캠페인을 지난 30일부터 시작했다.
"반려견을 쇼핑하지 마세요. 반려견을 위해 쇼핑하세요"를 내건 이번 캠페인은 '쉽게 소비되고 버림받는' 반려견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G마켓은 반려견이 쇼핑의 대상이 아닌 가족임을 환기시킬 수 있도록 감성적인 캠페인송과 영상을 내놨다.
특히 영상은 한 아이가 엄마아빠에게 사달라고 울며불며 졸라 집에 가져온 곰돌이 인형이 시간이 흘러 버려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반려견 역시 인형과 같은 존재처럼 취급당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게 된다. 물론 인형은 반려견을 너무나 쉽게 사는 것은 아닌지도 되돌아보게 된다.
인기밴드 엔플라잉이 부른 주제곡 'Waiting for...'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이 사람을 기다리고 반겨주는 반려견들의 마음을 담고 있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람의 마음은 변할 수 있어도 반려견은 항상 똑같은 자세로 주인을 기다리고 있음을 표현했다.
G마켓은 캠페인 영상과 함께 고객들이 직접 반려견을 위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착한쇼핑도 함께 진행한다. 판매금액의 2%가 동물권행동카라 카라에 자동기부되는 스페셜 기프트 카드를 선보인다. 기프트 카드는 G마켓 모델로 활동중인 아이즈원이 유기견과 함께 촬영한 화보가 담겨 있다.
기프트 카드 판매는 31일 오후2시부터 시작되며 3만원권과 1만원권 등 총2종으로 구성돼 있다. 플라스틱 기프트 카드와 모바일 기프트 카드 구매에 따라 아이즈원 브로마이드와 친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 등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강아지 의류 브랜드에서 제작한 캠페인 스카프빕을1만원에 판매한다. 총 5000장을 판매하며, 장당 2천원씩 카라에기부금으로전달된다. 개인 SNS에 해시태그 #반려견쇼핑금지를 달면 게시물 1건당 100원이 기부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캠페인 기간 G마켓 반려동물용품 카테고리의 상품을 구매하면 판매수익의 0.5%를 기부금으로 전달한다.
임정환 G마켓 마케팅실장은 "반려견 자체를 물건처럼 소비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잘못된 일부인식을 바로 잡기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반려견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문화가 완전히 자리잡을 때까지 올해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7월7일까지 진행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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