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불로 지짐 당하고, 발꺾이고'..춘천서 '학대 의심' 길고양이 발견
노트펫
입력 2019-05-29 11:06 수정 2019-05-29 11:08
[노트펫] 강원도 춘천 한 여자고등학교 앞에서 학대받은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가 발견됐다.
페이스북 페이지 '페북춘천'에는 지난 28일 학대 흔적이 있는 고양이 사진과 함께 길고양이 학대 중단을 호소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누군가) 길고양이를 담뱃불로 지져놓더니 오늘은 발이 꺾여 있고 피까지 묻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사람이라면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사진 속 고양이는 왼쪽 앞발이 꺾여 제대로 딛지 못하는 상태로, 꺾인 부위 주변으로 상처도 몇 군데 보인다.
동물보호법상 정당한 사유 없이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상해를 입히는 등 동물을 학대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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