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고양이 유인해 아스팔트에 패대기치고 도주
노트펫
입력 2019-05-20 15:07 수정 2019-05-20 15:09
[노트펫] 충남 아산에서 고양이를 음식으로 유인한 뒤 집어들었다가 아스팔트 바닥에 내리꽂는 동물 학대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도 이천에서 술에 취해 3개월령 된 강아지를 수간한 사건에 이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는 사건이 연달아 일어났다.
지난 18일 한 SNS 계정에 이 같은 학대 장면이 담긴 CCTV 영상과 함께 고양이를 집어던진 A씨의 인상착의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충남 아산에 있는 한 편의점 외부를 촬영한 영상으로, 20대로 보이는 남성 A씨가 자신이 몰고온 제네시스 쿠페 승용차 앞에서 고양이를 바닥으로 패대기치는 장면이 담겼다.
A씨는 편의점에서 나와 고양이의 목덜미를 잡고 집어들더니 차 앞에서 고양이를 힘껏 내리꽂았다.
고양이는 바닥에 내리꽂히자마자 쏜살같이 도망가고, 고양이를 쫓으려던 A씨는 고개를 돌려 편의점 안을 살피더니 정차돼 있던 차에 올라탔다.
게시자 설명에 따르면 A씨는 편의점에서 햄버거를 구입한 뒤 고양이를 유인했다. 고양이를 내리친 뒤 편의점 직원이 소리를 듣고 달려오자 자신의 차량에 올라타 그대로 도주했다.
한편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해당 남성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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