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강아지들을 인형 대신 넣은 뽑기 기계
노트펫
입력 2019-05-13 12:08 수정 2019-05-13 12:09
[노트펫] 살아있는 강아지들을 인형 대신 넣은 인형뽑기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의 미러와 더선 등은 미국의 생물학자 다니엘 슈나이더가 트위터에 공개한 인형뽑기 동영상을 소개했다.
10마리 가량의 앳된 강아지들이 각자 바구니에 담겨 있는 뽑기 기계가 등장한다. 대부분은 인기가 높은 포메라니안 강아지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갑자기 로봇팔이 내려온다.
강아지들이 무슨 일인지 어리둥절해 하는 사이, 로봇팔은 오르락내리락 하기를 반복한다. 어떤 강아지들은 답답한지 뽑기 기계의 창을 긁기도 한다.
그렇게 여러 번의 뽑기 시도 끝에 잡혔는지 실제로 배출구를 통해 강아지가 나오고, 한 남성이 강아지를 들어 올린다.
영상 속 언어로는 중국에서 촬영된 것이 유력한 가운데 슈나이더는 언제 어느 지역에서 촬영됐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동물단체들 사이에서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는 이 영상에 대해 "동물은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인형이 아니다"라며 중국 당국에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더선은 보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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