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강아지가 세상 구경하는 법.."점프 콩콩!"
노트펫
입력 2019-05-09 16:06 수정 2019-05-09 16:07
[노트펫] 호기심 많은 강아지가 세상을 구경하는 법이 공개돼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할머니 옆집 강아지, 너무 귀엽죠?"라는 글과 함께 한편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 속에는 콩콩 점프해서 세상 구경을 하는 하얀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다.
마치 트램펄린을 타는 것 같은 놀라운 점프력과 지칠 줄 모르는 체력, 얼핏 보이지만 감춰지지 않는 귀여움이 시선을 강탈한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밑에 방방이 있는 거 아닐까요?", "머리만 보이는 데도 너무 귀엽다", "탱탱볼 같아요", "지치질 않은 개너자이저네"라며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영상을 게재한 은지 씨는 "최근 할머니 댁에 방문했는데 옆집에서 처음 보는 강아지가 저렇게 점프를 하고 있었다"며 "할머니와 이모께 여쭤보니 사람 소리가 들리면 종종 저렇게 점프를 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밖이 궁금해서 저러는 것 같은데 보고 있으니 너무 귀여웠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알고 보니 저 강아지뿐 아니라 다른 강아지도 옆에서 함께 콩콩 뛰고 있었다며 은지 씨는 뒤이어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무리하게 점프를 하는 것이 강아지 다리 관절에 좋지 않을까 염려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영상을 게재한 은지 씨는 "옆에 밖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는데도 강아지가 가끔은 꼭 저기서 저렇게 보고 싶어 하는 것 같다"며 "밑에 뭘 놔두라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뭘 놔두게 되면 혹시 떨어질 수도 있어 더 위험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시키거나 강요한 게 아니라 궁금한 소리가 들릴 때 스스로 원해서 하는 것이니 힘들면 그만하지 않을까 싶다"며 "보호자분께서 반려동물 관련 일을 하셔 보살핌과 사랑을 잘 받고 있는 아이들이니 지나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2살 된 폼피츠 '뭉치'를 키우고 있다는 은지 씨.
"사고뭉치라서 뭉치라고 이름 지었는데, 가끔 사고를 치지만 착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마운 마음이다"며 "할머니 옆집 강아지들도 점프하는 모습이 귀엽긴 하지만 다리 관절이 걱정되니 이제 조금만 뛰고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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