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철역에서 사람들을 맞이하는 7마리 고양이
노트펫
입력 2019-04-30 19:06 수정 2019-04-30 19:08
[노트펫] 서울 홍대입구역 삼팔이, 부산 서면역 뭉치, 대구 중앙로역 태희...
전국 6대 도시의 전철역에서 7마리의 고양이가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지난 6일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을 시작으로 전국 6대 도시 전철에 고양이들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전철의 광고판 한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한 고양이들. 서울서부터 부산, 광주, 대전, 인천, 대구까지 6대 도시 한 곳의 전철역에 총 7마리의 고양이가 등장했습니다.
서울 홍대입구역 삼팔이.
부산 서면역 뭉치.
광주 문화의전당역 예니.
대전 시청역 시도.
인천 부평역 설구.
인천 부평역 애기.
대구 중앙로역 태희.
이들 고양이는 모두 길고양이들입니다.
"길에서 태어났지만 우리의 이웃입니다" 라는 광고 타이틀 아래 위치한 이 녀석들.
고양이들마다 생김새는 다르지만 관심을 갖고 주위를 살펴보면 언제든 마주칠 수 있는 고양이들입니다.
길고양이 인식개선을 위해 고양이 사진 작가 김하연 작가가 1350명의 정성을 모아 진행하고 있는 '티끌 모아 광고' 프로젝트의 모델들이기도 합니다.
고양이들은 짧게는 다음달 5일, 길게는 다음달 28일까지 오가는 사람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올해 역시 길고양이 학대 사건은 어김없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길고양이들을 돌봐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주변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입니다.
"길고양이 사진을 봐도 눈물이 나지 않을 때가 오면 좋겠습니다." 김하연 작가의 작지만 큰 소망입니다. 길고양이의 삶을 아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합니다.
전철역에서 7마리 고양이 중 한 녀석을 만난다면 잠시 멈춰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은 어떨까요?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열차에 두고 내린 결제대금 3천만원, 주인 품으로 무사귀환
- “창가나 통로 옆 좌석도 돈 내야해?”…항공사 ‘좌석 선택 수수료’ 논란
- 이수정 “공수처 무력 사용에 시민 다쳐…다음 선거부턴 꼭 이겨야”
- 주택서 발견된 화재 흔적…‘간이 스프링클러’가 막았다
- ‘아가씨’ ‘여기요(저기요)’…연령·성별 따라 호칭 달라
- ‘쿨’ 김성수, 수십억대 사기 피해 고백…“유재석 말 들을 걸” 후회
- “성경에 대한 흥미 느끼도록…입문 돕는 바람잡이 되고파”
- ‘15년 공백기’ 원빈 근황…여전한 조각 미남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서울원 아이파크 8일 무순위 청약…전용 74·84㎡ 물량도 나와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보아, 18년 전 샀던 청담동 건물…시세차익 71억원
- ‘BS그룹’ 새출발… 새로운 CI 선포
- 삼성, 쓰던 갤럭시폰 매입 시작…중고폰 시장 메기될까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양재웅, 한남 ‘100억대 고급빌라’ 분양…이승기는 105억 전세살이
- “해외여행 가면 손해”…설 연휴, 국내관광 혜택 쏟아진다
- 알뜰폰 더 싸진다…1만원대 5G 20GB 요금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