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양이, 접시물에 코박게 하는 방법 4가지
노트펫
입력 2019-04-12 14:10 수정 2019-04-12 14:11
[노트펫] 오늘은 강아지 고양이들 음수량 늘리는 팁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동물의 몸은 사람과 같이 70% 정도의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람처럼 동물도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특히 충분한 물 섭취는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한 계절에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데도 엄청난 역할을 합니다.
평소에도 물을 어떻게 하면 많이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시죠?
강아지와 고양이 물 많이 마시게 하는 팁을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권장 음수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권장 음수량은 몸무게 kg당 60ml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약간씩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료를 먹는 5kg 강아지라면, 권장 음수량은 300ml가 됩니다.
만약 아이가 습식 사료를 먹고 있거나, 집에서 자연식을 해주는 경우에는 권장 음수량이 더 줄어들 수 있습니다. 보통은 나이가 들거나, 운동량이 줄어드는 계절일수록 음수량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입니다.
아이들이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평소에 먹는 물의 양보다 크게 급격하게 늘어난다던가, 혹은 줄어들 수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아이들이 어느 정도의 음수량으로 물을 먹는지 알고 있는 것은 건강관리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물을 더 잘 먹게 할 수 있을까요?
첫 번째는, 물 그릇을 많이 놔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재밌게 놀다가, 돌아다니다가 물그릇이 한 번이라도 보이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한 번이라도 더 물을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물그릇의 높이가 높을 경우에는 아이들이 몸을 덜 숙이고 물을 먹을 수 있겠죠? 물먹기 편하게 접근성을 높이는 것 중 한 가지 방법이 높이를 올려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탠드형 물그룻을 쓰는 경우 아이들의 음수량이 대부분 늘어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두 번째, 좋아하는 음식을 섞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에 삶은 양배추나 과일이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아이들이라면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지 않겠지만, 음수량을 조금씩 늘리기 위해서 과일을 잘게 썰어서 물에 띄워준다거나, 삶은 양배추를 물에 띄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정말 물을 많이 먹어야 하는 친구들이라면, 전용 우유라든지, 액체로 된 맛있는 음식을 물에 섞어서 희석시켜주는 것도 음수량을 늘리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사료를 잘 먹는 아이들은, 물에 꼭 불리지 않아도 됩니다. 사료에 물을 조금씩 부어주시는 것도 하루에 섭취할 수 있는 물의 양을 늘릴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세 번째는 물 그릇을 깨끗하게 관리해 주는 것입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들도 굳이 더러운 물은 먹고싶지 않아요. 고양이들은 특히 이 물의 신선도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인데요. 고양이들은 그래서 흐르는 물을 좋아하죠.
물그릇에 물이 오래 고여 있었다면, 아무리 물이 차있어도, 먹지 않으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종종 변기물에 맛을 들인 녀석들이 있는데요. 이것은 변기물이 신선하다고 생각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물그릇을 잘 세척해주시고, 신선한 물을 담아주는 게 좋습니다.
네 번째는 물그릇의 소재를 바꿔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특히 고양이들은 물그릇의 소재에 큰 차이를 보입니다.
어떤 방법을 써봐도 음수량이 늘지 않는 경우 질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아이가 평소에 먹는 물의 양보다 너무 줄어들었다면, 그 때는 반드시,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곽지윤 돌로박스 자문 수의사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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