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 나갈 때 EM용액을 지참하는 이유
노트펫
입력 2019-04-02 15:08 수정 2019-04-02 15:08
[노트펫] 친환경 세정제 EM용액이 2일 화제가 되고 있다.
올초 지상파의 생활정보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이후 재차 화제가 되는 모양새다.
EM은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로 유효 미생물군이라는 뜻이다. 자연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유산균, 광합성 세균 등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배양해서 만든다.
EM용액은 친환경이면서도 강력한 살균력과 안전한 세정력을 갖추고 있어 환경을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매력적이다.
그런데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는 이들에게도 EM용액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집안 곳곳에 밴 강아지와 고양이의 냄새를 잡는데 딱이기 때문이다. 얼굴을 묻고, 핥고 빨고 하는 개와 고양이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손이 가기 마련이다.
각종 반려동물 관련 행사에서도 EM용액 만들기 체험 코너가 준비돼 있는 것도 이 때문에서다.
EM용액은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것외에도 하나 더 있다. 강아지 산책을 나갈 때다.
강아지는 바깥에 나가면 여기저기 찔끔 소변을 누며 영역표시를 한다. 그런데 이 냄새가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 이들에게는 썩 유쾌하지 않을 수 있다.
가지고 간 EM용액을 소변 위에 뿌려주면 이 소변 냄새를 덜 나게 할 수 있다. 살균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EM용액을 가지고 가지 않았다면 물을 뿌려주는 것도 냄새를 줄이고 주변을 청결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조금씩 여러 곳에 마킹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많은 양의 소변을 봤다면 물이나 EM용액을 써서 냄새를 완화시켜주는 것이 강아지 산책 에티켓의 완성이다.
EM용액은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종합사회복지관이나 구청, 주민센터에서도 무상으로 나눠 주기도 한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 쓰는 것이 번거롭다면 무상으로 나눠주는 것을 가져다 써도 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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