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야, 까꿍!"..아가 보고 신나서 우쭈쭈하는 강아지들
노트펫
입력 2019-03-25 18:09 수정 2019-03-25 18:10
[노트펫] 집안에 있는 강아지를 보고선 기뻐서 폴짝폴짝 뛰는 강아지들이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한나 씨가 최근 SNS에 게시한 동영상이다. 집안에 이제 두달도 안 돼 보이는 강아지가 있고, 바깥에는 다 큰 말티즈들이 있다.
바깥 강아지들은 무척이나 신이 난 듯 깡충 뛰어 오르기도 하고, 창문을 마구 긁어대면서 강아지를 향해 짖어댄다.
집안의 강아지가 이에 옹알거리자, 머리까지 갸우뚱하는 바깥 강아지들. 그리곤 다시 마구마구 창문을 긁고 짖어댄다.
마치 바깥으로 나와 놀자고 하는 듯처럼 보이는데. 무슨 관계일까.
바깥 말티즈 세 마리 가운데 집안 강아지의 아빠와 엄마가 있다. 왼쪽이 엄마 흰둥이, 가운데 녀석이 아빠 구름이다. 오른쪽은 이모 솜이다.
그리고 영상 앞부분 왼쪽엔 귀만 보이는 강아지도 있다. 요크셔테리어 순이다.
강아지는 발렌타인데이였던 지난 2월14일 태어났다. 영상을 찍었을 때는 한 달이 갓 지났을 때였다.
눈도 못뜨던 것이 이제 강아지 꼴을 갖춰 가니 이 녀석들도 신기했던 모습은 아닐까.
그런데 바깥에서 강아지들을 키운다고? 그것도 말티즈와 요크셔테리어를?
한나 씨가 사는 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적한 시골이다.
따뜻한 해양성 기후의 이곳. 바깥에서 키운다고 추위에 떨 염려도 없고, 보통 이곳 주민들 역시 강아지를 바깥에서 키우고 있단다.
혹시 사는 곳의 풍경을 소개해 줄 수 있느냐는 노트펫의 요청에 한나 씨가 사진 한 장을 보내왔다.
바닷가가 있고, 그 앞에 펭귄들이 진을 치고 있다. 펭귄이라고? 그 펭귄이 맞다.
아프리카 펭귄의 서식지로 유명한 볼더스비치였다!
한나 씨는 "제가 강아지들 위주로 사진을 찍어서 풍경사진이라고 할 만한 게 이것 밖에 없다"며 "펭귄보다 강아지들 보는 시간이 더 즐겁다"고 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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