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동물병원 노하우, 중국에 수출한다

노트펫

입력 2019-03-18 14:09 수정 2019-03-18 14:09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VIP동물의료센터, 中 동물병원그룹에 임상수의학 수출

[노트펫] 우리나라 동물병원의 임상수의 기술이 중국에 수출된다.

서울 VIP동물의료센터는 지난 15일 중국의 총애국제동물병원그룹(?????物?院)과 수의 기술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총애국제동물병원그룹은 중국 북경에 7개의 직영병원을 두고 있으며, 올 6월 대학병원급의 대규모 2차 동물병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

CT, MRI 등의 영상센터 뿐만 아니라 중국 내 최초로 방사선치료기를 도입, 중국 내 대표 동물병원그룹 도약을 위해 선진 기술을 들여오기로 하고 해외 동물병원 여러 곳에 의사를 타진했다.

VIP동물병원은 해외 유수의 동물병원들과 경쟁한 끝에 여러 협약 심사 기준 중 임상수의학 능력을 인정받아 기술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진행된 임상수의학 기술 수출 사례라는게 VIP동물의료센터 측 설명이다.

VIP동물의료센터는 총애국제동물병원그룹 측에 진료시스템, 환자관리시스템 등 모든 의료시스템 구축을 포함한 동물의료서비스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기술을 전수한다.

또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심혈관신장, 혈액투석 등 진료과별 심도 있는 의료기술 지원을 통해 중국의 임상수의학 기술 발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최이돈 VIP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은 "한국 동물 진료 분야의 첫 번째 기술 수출인 만큼, 중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기술 수출의 길을 열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