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LA동반 여행..호텔부터 레스토랑, 바까지 함께
노트펫
입력 2019-03-06 11:19 수정 2019-03-06 11:21
[노트펫] 최근 반려견과의 여행을 다루는 프로그램, 여행상품이 등장하는 등 반려견과 함께하는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반려견 문화가 상당히 발달한 나라인데, 그중에서도 로스앤젤레스는 가장 반려동물 친화적(pet-friendly)인 도시 중 한 곳으로 꼽힌다.
L.A.에서는 호텔, 레스토랑 등 반려견을 환영하는 장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일부는 반려견을 위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로스앤젤레스 관광청은 6일 반려견 동반 여행에 관심 있는 반려인들을 위해 L.A.의 반려동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들을 소개했다.
◇반려견 친화적 호텔
L.A.에는 ‘'국 최고의 반려동물 친화적 호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킴튼 에벌리 호텔(Kimpton Everly Hotel)'과 '페어몬트 미라마 호텔 & 방갈로(Fairmont Miramar Hotel & Bungalows)'를 비롯해 반려견과 함께 지낼 수 있는 다양한 호텔이 있다.
장난감을 비롯한 반려견 전용 어메니티를 구비함은 물론, 특별 식사 메뉴, 데이케어 서비스, 스파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
특히, '랭함 헌팅턴(The Langham Huntington)' 호텔에서는 반려동물 전용 메뉴를 룸서비스로도 즐길 수 있다.
◇반려견 출입이 가능한 레스토랑
연중 온화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L.A.에는 야외공간을 갖춘 레스토랑이 많아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브런치, 멕시코 음식뿐 아니라 비건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도 있어 메뉴 선택의 폭도 넓다.
몇몇 레스토랑은 동물 구조를 위해 기금을 모으거나, 수익 일부를 동물 단체에 기부하기도 한다.
‘레이지 도그(Lazy Dog)’에는 햄버거 패티나 닭가슴살을 주메뉴로 하는 반려견 전용 메뉴도 준비돼 있다.
◇반려견 출입이 가능한 바 & 브루어리
L.A.의 많은 바와 브루어리는 반려견에게 무료로 물을 제공하며, 대부분 널찍한 야외공간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동행한 반려견들이 편히 쉴 수 있다.
그중 '버두고 웨스트 브루잉(Verdugo West Brewing)'은 반려견 친화적 브루어리로, 함께 방문한 강아지에게 물과 간식거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3월 중순부터 반려견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회가 열리며, 치료견과 함께 하는 힐링 프로그램 등도 경험할 수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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