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나도 동학개미”…“자산 불릴 수 있는 기회”
뉴스1
입력 2020-10-14 09:21 수정 2020-10-14 10:48
© 뉴스1직장인 10명 중 7명은 ‘동학개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조어인 동학개미는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자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개인투자자들을 뜻한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1535명을 대상으로 ‘주식 투자 열풍’에 대해 조사한 결과 67.2%가 ‘올해 주식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6개월 이내(42.3%) 주식을 시작했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3년 이상’(26.9%), ‘1년’(18.3%), ‘2년’(8.2%) 등 순이었다. 하반기에 주식 투자 열풍을 주도한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공모주 청약’으로 주식을 시작한 직장인도 4.2% 있었다
주식에 투자한 금액은 ‘500만원 미만’(46.2%)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500만~1000만원 미만’(17.2%), ‘1000만~2000만원 미만’(11.5%), ‘2000만~3000만원’(6.2%), ‘3000만~4000만원’(4.9%) 등이 뒤를 이었다. 1억원 이상 투자했다는 응답자는 4.5%로 집계됐다.
주식 투자 이유 1위는 ‘자산을 불릴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인 것 같아서’(46.4%, 복수응답)를 꼽았다. ‘저금리 상황에서 대안투자책으로’(43.3%)가 뒤를 이었으며 ‘월급만으로는 부족해서’(41.7%), ‘부동산 등 다른 재테크보다 진입 장벽이 낮아서’(25.3%), ‘주식시장이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돼서’(18.8%), ‘주변에서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얘기를 들어서’(18.7%) 등의 이유를 들었다.
투자 실적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51%)은 ‘수익을 냈다’고 답했다. ‘원금 보전’(26.4%)과 ‘손실을 봤다’(22.6%)는 응답의 비율은 비슷했다.
수익률의 경우 평균 25%로, 기대하는 연간 목표 수익률 평균인 29%보다 다소 낮았다. 손실을 본 동학개미는 평균 28%의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견딜 수 있는 손실은 원금의 평균 19% 수준이라고 답했다.
한편 응답자 66.4%는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식 매수 상황인 ‘동학개미운동’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8.1%는 앞으로도 주식 투자 비중을 높일 것이라 답했다. ‘지금 수준을 유지’가 42.3%, ‘투자 비중을 낮춘다’는 9.5%에 불과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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