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김서영과 함께하는 클래식 디톡스 콘서트’ 성료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10-10 15:54 수정 2017-10-10 16:16
▲ 성우 김서영
‘클래식 음악+성우 연기’조합으로 특별한 힐링의 시간 선사
'성우 김서영과 함께하는 클래식 디톡스 콘서트'가 지난 달 27일 인천중구문화회관에서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성우 김서영은 수많은 광고를 비롯해 도라에몽, 둘리, 보노보노, 뽀로로의 해리 역 등 다수의 애니메이션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다. 김서영은 이번 콘서트에서 음악으로 건강함을 선사하는 ‘디톡스 오케스트라’와 만나 새로운 형식의 클래식 토크쇼를 만들어냈다.
이번 콘서트’에서 김서영은 성우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과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휘해 관객이 부담없이 클래식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클래식 음악의 고급스러운 이미지 또한 유지할 수 있게 했다.
그녀는 공연 중 자신이 했던 광고 및 다양한 캐릭터들을 직접 시연해 보이는 것은 물론, 연주자들과의 인터뷰도 재치 있게 풀어냈다. 김서영은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 프로젝트에 유독 관심이 많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쉬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 위로의 시간을 선사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공연 후 클래식이라는 장르 때문에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던 관객들은 대부분 '기대 이상이었다', '재미있었다’, 새로웠다'는 반응을 보였고, 한 관객은 "일반인들이 클래식을 쉽게 즐기도록 하는 게 목표였다면 적어도 나에 한해선 100% 달성이다"라는 평을 남겼다.
김서영은 애니메이션, 외화, 나레이션, 광고 등 전 분야에 걸쳐 최고로 인정받는 흔치 않은 '올 라운드 플레이어'로 알려져 있다. 아역부터 노역까지 광범위한 연령대를 커버하며 사실적인 연기와 다양한 소리표현의 폭을 지니고 있어, 성우 지망생들과 후배 성우들에게 롤 모델이 되고 있다. 그녀가 만든 억양과 소리를 노골적으로 따라하는 카피캣까지 등장할 정도다. 최근에는 'MBC무한도전 성우편'에 출연해 뛰어난 미모로 관심을 끌었으며, 국내 최고의 성우 잡지 ‘매거진 보이스’의 표지 모델로 등장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재 김서영은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뮤지컬배우 카이와 성우 김서영이 들려주는 오케스트라이야기’ 전국 투어공연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한국에 8800억 투자 獨머크 “시장 주도 기업들 많아 매력적”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美-중동 석유공룡도 뛰어든 플라스틱… 역대급 공급과잉 우려[딥다이브]
- 카드사 고위험업무 5년 초과 근무 못한다…여전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목표치 33% 그쳐… 2, 3년뒤 공급난 우려
- 은행연체율 4년9개월만에 최고… 새마을금고 ‘비상등’
- 작년 4대그룹 영업이익 24.5조, 66% 감소…현대차그룹만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