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오는 16일 개막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4-10 17:58 수정 2017-04-10 18:29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오는 16일 첫 레이스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대회를 주최한 슈퍼레이스 측은 10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행사에는 캐딜락6000, ASA GT, 현대차 아반떼컵 마스터즈 등 각 클래스 감독과 참가선수들이 참석했다.
오픈행사로 진행된 라이벌 토크에는 클래스별 경쟁 관계에 있는 팀과 선수, 감독들이 무대에 올라 이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작년 캐딜락6000 클래스 종합 우승팀인 엑스타 레이싱의 김진표 감독은 “챔피언을 지켜야 하는 입장이어서 이번 시즌은 정말 열심히 준히했다”며 “올해는 선수 겸 감독이 아니라 감독 역할만 수행해 선수들을 물심양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ASA GT 클래스 라이벌 토크에는 쉐보레 레이싱과 쏠라이트 인디고, 서한 퍼플모터스포트 레드 및 블루팀 등 주요 레이싱팀 선수들이 무대에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월 군대를 전역해 이번 시즌 레이스에 복귀한 김종겸 서한 퍼플모터스포트 블루팀 선수는 “2년 만의 레이스 복귀를 슈퍼레이스에서 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경주차와 일부 규정 등이 바뀌어 적응이 어렵지만 최대한 빨리 적응해 좋은 결과를 거두겠다”고 전했다.또한 라이벌 토크 마지막 코너에는 각 참가팀의 주요 후원 업체인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연구개발진도 참여해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김요한 금호타이어 연구원은 “지난 시즌 월등한 성적을 통해 금호타이어가 한국타이어보다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이번 시즌에도 무게와 고속주행 성능 등의 압도적인 성능으로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 날 행사에는 세계자동차경주협회(FIA)의 장토드 회장이 동영상으로 개막전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작년 캐딜락6000 클래스의 1, 2위 선수인 정의철 선수와 김동은 선수가 VR로 사이버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2부 트랙 행사를 통해 그리드 이벤트와 택시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올해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캐딜락6000과 ASA GT, 현대차 아반떼컵 마스터즈 클래스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특히 아반떼컵 마스터즈 클래스의 경우 이번 시즌에 처음 도입된 대회로 아반떼 스포츠 기반의 원메이크 레이스다. ASA GT의 경우 GT1~4 등 4개 대회로 분류되며 양산차를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튜닝이 가능하다. 그 중 GT1은 300마력 중반 대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레이스카가 출전한다. 주요 차종으로는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튜닝카와 쉐보레 신형 크루즈 등이 있다.대회 일정은 총 8라운드로 구성됐다. 그 중 첫 번째 라운드와 3라운드, 6라운드, 8라운드 등 4개 라운드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열린다. 또 2번째 라운드와 4라운드는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되며 5라운드는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다. 7라운드는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고 종합시상식은 12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변경된 주요 규정으로는 강화된 핸디캡 웨이트가 있다. 지난 라운드 1등 차량에는 70kg의 핸디캡이 주어지며 2등과 3등은 각각 40kg, 20kg이 부여된다. 차량당 최대 핸디캡 한도도 기존 100kg에서 150kg으로 증가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레이스카가 다음 라운드에서 갖게 되는 부담이 커졌다.타이어 규정도 일부 변경됐다. 기존 연습주행 별도, 예선, 결선 합계 8분 사용 규정에서 올 시즌은 연습주행, 예선, 결선을 총 12분 내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이에 따라 각 팀들의 타이어 관련 전술 운영 폭이 넓어졌다.
여기에 예선 경기 방식도 달라졌다. 지난 시즌의 경우 레이스카들이 30분 동안 랩 타임을 측정해 우수한 기록으로 본선 포지션을 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한 번의 랩 타임 기록으로 본선 스타트 위치가 정해지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슈퍼레이스 최초로 ‘슈퍼랩’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보다 박진감 있는 예선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라고 대회 주최 측은 설명했다.캐딜락6000 클래스의 경우 타이어 브랜드 후원도 보다 다양해졌다. 금호타이어가 5개 팀을 후원하며 한국타이어와 요코하마가 각각 3개 팀에게 타이어를 지원한다. 여기에 피렐리도 1개 팀을 후원하면서 이번 대회에 참여한다.
신규 후원사로는 GM코리아가 작년 슈퍼6000 클래스의 바디 스폰서로 참가한데 이어 올해는 클래스 네이밍 스폰서로 후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클래스 명칭이 캐딜락6000으로 정해졌다. 또한 슈퍼6000 클래스의 공식 휠 스폰서였던 ASA는 GT 클래스 네이밍 후원을 추가해 GT 클래스의 이름이 ASA GT 클래스로 바뀌었다. 이밖에 헌터코리아가 대회 검차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하며 의류 브랜드 버커루가 오피셜 의류 후원을 담당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회를 주최한 슈퍼레이스 측은 10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행사에는 캐딜락6000, ASA GT, 현대차 아반떼컵 마스터즈 등 각 클래스 감독과 참가선수들이 참석했다.
오픈행사로 진행된 라이벌 토크에는 클래스별 경쟁 관계에 있는 팀과 선수, 감독들이 무대에 올라 이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작년 캐딜락6000 클래스 종합 우승팀인 엑스타 레이싱의 김진표 감독은 “챔피언을 지켜야 하는 입장이어서 이번 시즌은 정말 열심히 준히했다”며 “올해는 선수 겸 감독이 아니라 감독 역할만 수행해 선수들을 물심양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ASA GT 클래스 라이벌 토크에는 쉐보레 레이싱과 쏠라이트 인디고, 서한 퍼플모터스포트 레드 및 블루팀 등 주요 레이싱팀 선수들이 무대에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월 군대를 전역해 이번 시즌 레이스에 복귀한 김종겸 서한 퍼플모터스포트 블루팀 선수는 “2년 만의 레이스 복귀를 슈퍼레이스에서 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경주차와 일부 규정 등이 바뀌어 적응이 어렵지만 최대한 빨리 적응해 좋은 결과를 거두겠다”고 전했다.또한 라이벌 토크 마지막 코너에는 각 참가팀의 주요 후원 업체인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연구개발진도 참여해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김요한 금호타이어 연구원은 “지난 시즌 월등한 성적을 통해 금호타이어가 한국타이어보다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이번 시즌에도 무게와 고속주행 성능 등의 압도적인 성능으로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 날 행사에는 세계자동차경주협회(FIA)의 장토드 회장이 동영상으로 개막전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작년 캐딜락6000 클래스의 1, 2위 선수인 정의철 선수와 김동은 선수가 VR로 사이버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2부 트랙 행사를 통해 그리드 이벤트와 택시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올해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캐딜락6000과 ASA GT, 현대차 아반떼컵 마스터즈 클래스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특히 아반떼컵 마스터즈 클래스의 경우 이번 시즌에 처음 도입된 대회로 아반떼 스포츠 기반의 원메이크 레이스다. ASA GT의 경우 GT1~4 등 4개 대회로 분류되며 양산차를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튜닝이 가능하다. 그 중 GT1은 300마력 중반 대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레이스카가 출전한다. 주요 차종으로는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튜닝카와 쉐보레 신형 크루즈 등이 있다.대회 일정은 총 8라운드로 구성됐다. 그 중 첫 번째 라운드와 3라운드, 6라운드, 8라운드 등 4개 라운드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열린다. 또 2번째 라운드와 4라운드는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되며 5라운드는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다. 7라운드는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고 종합시상식은 12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변경된 주요 규정으로는 강화된 핸디캡 웨이트가 있다. 지난 라운드 1등 차량에는 70kg의 핸디캡이 주어지며 2등과 3등은 각각 40kg, 20kg이 부여된다. 차량당 최대 핸디캡 한도도 기존 100kg에서 150kg으로 증가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레이스카가 다음 라운드에서 갖게 되는 부담이 커졌다.타이어 규정도 일부 변경됐다. 기존 연습주행 별도, 예선, 결선 합계 8분 사용 규정에서 올 시즌은 연습주행, 예선, 결선을 총 12분 내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이에 따라 각 팀들의 타이어 관련 전술 운영 폭이 넓어졌다.
여기에 예선 경기 방식도 달라졌다. 지난 시즌의 경우 레이스카들이 30분 동안 랩 타임을 측정해 우수한 기록으로 본선 포지션을 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한 번의 랩 타임 기록으로 본선 스타트 위치가 정해지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슈퍼레이스 최초로 ‘슈퍼랩’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보다 박진감 있는 예선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라고 대회 주최 측은 설명했다.캐딜락6000 클래스의 경우 타이어 브랜드 후원도 보다 다양해졌다. 금호타이어가 5개 팀을 후원하며 한국타이어와 요코하마가 각각 3개 팀에게 타이어를 지원한다. 여기에 피렐리도 1개 팀을 후원하면서 이번 대회에 참여한다.
신규 후원사로는 GM코리아가 작년 슈퍼6000 클래스의 바디 스폰서로 참가한데 이어 올해는 클래스 네이밍 스폰서로 후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클래스 명칭이 캐딜락6000으로 정해졌다. 또한 슈퍼6000 클래스의 공식 휠 스폰서였던 ASA는 GT 클래스 네이밍 후원을 추가해 GT 클래스의 이름이 ASA GT 클래스로 바뀌었다. 이밖에 헌터코리아가 대회 검차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하며 의류 브랜드 버커루가 오피셜 의류 후원을 담당한다.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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