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노증후군의 증상, 악화되면 손·발가락 ‘궤양’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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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3 06:57 수정 2016-02-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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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노증후군.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레이노증후군의 증상, 악화되면 손·발가락 ‘궤양’ 까지?

날씨가 추워지면서 손가락, 발가락 혈관이 수축되며 피가 흐르지 않아 창백해져 색이 변하는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레이노증후군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레이노증후군은 보통 추운 곳이나 차가운 물에 손을 넣거나 심리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 손가락, 발가락 혈관이 수축했다가 다시 원래 모습으로 이완되면서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것이다.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질병이며, 주로 20대에서 40대 여성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의 온도변화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에선 특히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레이노증후근 증상은 대표적으로 손가락, 발가락 혈관이 수축되면서 피가 흐르지 않아 창백해지면서 색이 변하는 것이다. 이는 시간에 따라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는 서늘한 곳이나 차가운 물, 감정적 스트레스로 인해 손가락과 발가락 등이 일시적으로 창백해지며 감각이 무뎌진다.

두번째는 혈액순환이 막혀 산소공급이 안되면서 피부 색이 점점 푸르게 변한다.

세번째는 다시 산소가 공급되며 손가락 발가락이 따뜻해지고 피부가 붉게 변한다. 마지막은 혈액 순환이 정상적으로 되면서 완벽하게 정상적인 색으로 돌아온다.

꼭 네 단계를 모두 거치는 것은 아니지만, 추운 곳에 머물러 있거나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두 번째 단계에서 악화돼 손가락 발가락 끝에 궤양이 일어나기도 한다.

레이노증후군은 간단한 생활방식을 개선하는 것만으로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스트레스는 가급적 피하거나 해소한다. 또 금연은 필수이다. 겨울철에는 야외 활동을 가급적 피하거나 주의한다.

특히 몸 전체 특히 손과 발이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또 심해질 경우 궤양이 생기거나 손 발끝이 헐 수도 있어 의사와 상의 후 개선시킬 수 있는 약물을 투여해야 한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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