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증상, 아무런 증상 없어 자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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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02 15:59 수정 2016-02-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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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사진=동아일보DB(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대사증후군 증상, 아무런 증상 없어 자각 어려워

대사증후군이란 우리가 섭취한 영양분을 몸속에서 순환시켜 에너지로 바꾸는 ‘대사’기능에 장애가 생겨 각종 질병이 생기는 것으로, 당뇨병·고혈압·비만·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이 3가지 이상 중복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대사증후군은 성인병으로의 고위험 대상이 되며, 아무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각이 어려워 평소에 주의해야 한다.

현재 완전히 치료되는 단일 치료법은 없고 각 구성 요소에 대한 개별적 치료를 필요로 한다.

또한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치료에 중요하다.

식이요법은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평소에 섭취하던 열량보다 500~1000kal 정도를 덜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칼로리 밀도가 높은 음식 즉 달거나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비롯하여 식이섬유 등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식사 중의 영양소 조성에 따라 체중 감소 효과에 차이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운동은 체중이 줄어든 후 다시 증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므로 매우 중요하며 과체중에 대한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적어도 매일 30분 정도의 운동이 필요하다.

합병증으로는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이 증가할 수 있다. 당뇨병이 없는 대사 증후군 환자의 경우 정상인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평균 1.5~3배 정도 높다. 당뇨병이 생길 확률은 3~5배 가까이 증가한다. 그 외에도 지방간이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등의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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