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16 올해의 차’ 시상… 현대차 아반떼 영예

동아경제

입력 2016-01-05 16:53 수정 2016-01-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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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2016 올해의 차’로 현대자동차 신형 아반떼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협회 소속 기자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상에 앞서 김흥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쁜 시간을 쪼개 참석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대한민국에서 자동차를 가장 사랑하고, 아끼며 애정을 갖고 있는 이들이 모여 공정하고, 투명하게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수상을 위해 참석한 현대차 국내마케팅 고객가치담당 장재훈 전무는 “국내서 가장 전문적이고, 권위 있는 협회로부터 친환경차 부문에 이어 올해의 차 부문에까지 현대차의 모델이 선정돼 굉장히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 전무는 “신형 아반떼는 매월 1만 대 이상 판매되는 대표 준중형 세단으로, 2013년 제네시스, 2014년 LF 쏘나타, 2015년 투싼에 이어 현대차의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자 힘쓴 모델”이라며 “잘 달리고, 잘 서고, 기본에 충실한 차, 연비도 좋은 차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고객관리와 마케팅, 서비스 등의 소프트웨어 접점에서도 고객에게 가깝고도 진정성 있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의 친환경’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SUV’ 순으로 시상이 이어졌다. 각 부문에는 현대차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BMW i8, 메르세데스벤츠 AMG GT S 에디션1, 쌍용차 티볼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디자인’ 상을 수상한 BMW코리아의 박혜영 홍보이사는 “올해 시작과 함께 의미가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i8은 국제적으로 다양한 상을 수상한 모델로, 품질부터 디자인, 성능까지 BMW의 모든 기술이 집약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이다”라고 말했다.

최윤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홍보부장은 ‘올해의 퍼포먼스’ 수상에 대해 “AMG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목표로 한 서브 브랜드이다”라며 “자동차를 가장 사랑하고 애정하는 분들께서 뽑아준 퍼포먼스 상이라서 더 의미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송영한 쌍용차 국내영업본부장은 티볼리의 ‘올해의 SUV’ 수상을 기뻐하며 “쌍용차는 언제 저런 상 받아보나 의구심과 기대감 있었는데 자동차 최고의 전문가들이 올해의 SUV로 티볼리를 선정해주셔서 감격스럽다”며 “고객과 함께 더욱 어우러지는 일을 하라고 주시는 채찍으로 알고, 티볼리와 함께 고객들에게 더 좋은 차를 제공하는 쌍용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에 앞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5년 한 해 동안 국내 출시된 80여 종의 신차를 대상으로 서면 평가와 최종 10개 후보에 대한 실차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현대차 아반떼는 총점 604.8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2016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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