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듀플렉스 레지던스 호텔 공급
동아경제
입력 2019-07-29 14:51 수정 2019-07-29 15:07
듀플렉스 레지던스 호텔 투시도
최근 오피스텔 공급과잉 등으로 신(新) 수익형부동산인 레지던스 호텔이 주목받고 있다.
레지던스 호텔은 호텔, 오피스텔, 아파트의 장점을 고루 갖춘 숙박시설로 임대사업 세컨하우스 등의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또 각종 수납공간, 차별화된 설계, 부대시설 등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시설이 적용되어 있다.
지난해 6월 공급된 ‘제주아이파크 스위트’가 분양 1개월 만에 완판됐으며 총 145실 생활숙박시설 모집에 8600명이 몰려 평균 5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분양된 ‘힐스테이트 별내 스테이원’도 10일 만에 100% 계약을 완료해 우수한 성적을 냈다.
이처럼 생활숙박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이 맡고, 시공과 시행을 함께 맡은 성진종합건설이 나주혁신도시에 ‘듀플렉스 레지던스 호텔’을 선보인다. 호텔은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 287-2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8층, 총 301실 규모의 생활숙박시설이다.
‘듀플렉스 레지던스 호텔’은 상품구성이 돋보인다. 국내 최초로 층고 4.2m의 복층형 호텔로 테라스 등 다양한 휴게공간을 갖췄다. 고급스러운 1층 로비에 호텔 중앙 옥상이 2층으로 연결돼 파라솔과 바비큐 광장을 함께 운영한다. 또 호텔 내 프론트 커피숍 등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갖췄다.
주택시장에서 강도 높은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비주거상품인 생활숙박시설인 점도 눈에 띈다. 청약 통장 없이도 분양 받을 수 있으며 아파트와 달리 전매제한 규제도 없다. 분양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전세대 복층형 호텔로 선보이는 만큼 차별화된 설계를 갖췄다”고 전하며 “듀플렉스 레지던스는 생활숙박시설에 속해 주택시장에 쏟아지고 있는 규제로부터 자유롭다는 것도 장점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나주혁신도시는 최근 인구가 3만1000명을 돌파했으며 한전공대(개교 예정), 에너지 관련 기업 유치로 인구유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광주·전남혁신도시에 16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있다.
단지 인근에 생활·교육·문화시설이 잘 갖춰져 우수한 인프라를 자랑한다. 빛가람호수공원, 파크골프장이 인접해 있으며 빛가람시립도서관과 760 Books가 도보로 5분 이내에 있다. 또 영화관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편리하다.
‘듀플렉스 레지던스 호텔’은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KTX 나주역,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무안국제공항을 차로 10분~30분 이내면 도착할 수 있으며 호남고속도로, 광주~무안 고속도로, 국지도 49호선 장성 IC, 동나주 IC(2023년 개통) 등이 인접해 있어 이동이 수월하다.
개발호재도 있다. 사업지 700m 거리에 한전공대가 위치해 2022년 3월 부분 개교예정이며 나주혁신도시 인근에 나주혁신산업단지가 54만평 규모로 2021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나주혁신도시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 광주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나주혁신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약 1만1000명의 고용효과와 에너지 신산업과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해 볼만 하다. 이에 에너지 신산업 바이어와 엔지니어는 물론 비즈니스 출장 수요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한편, ‘듀플렉스 레지던스 호텔’ 홍보관은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 192-6번지에 위치하며 8월 중으로 오픈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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