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형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분양…아파트 장점 그대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4-05 13:51 수정 2019-04-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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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단독주택 구매 접근성이 개선돼 눈길을 끈다. 기존에는 개인이 부지를 매입하고 건축 관련 업무를 직접 처리해야 했지만 이제는 건설사가 나서 단독주택을 짓고 분양하는 방식으로 단독주택을 선보이고 있다.

건설사가 선보이는 단독주택은 전문적인 설계가 적용되고 사후관리 염려가 덜한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처럼 여러 가구가 모인 단지형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고립된 느낌도 없다.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그러면서도 기존 단독주택 특유의 상품성은 모두 누릴 수 있다. 개인마당과 테라스, 루프탑 등 다양한 설계로 실사용 면적을 넓힐 수 있고 개인 취향대로 공방이나 놀이방, 바비큐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젊은 세대들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성적의 경우 김포 한강신도시 일대에 분양한 ‘라피아노 1차’는 최고 205대1을 기록하면서 단기간에 완판을 기록했다. 뒤이어 선보인 2차 역시 수요자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매매가도 꾸준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체 주택 유형 중 유일하게 오른 0.19%로 집계됐다. 반면 아파트는 0.31% 하락했다.

최근 건설사가 선보이는 단독주택은 아파트단지에 버금가는 보안 및 편의설비가 갖춰졌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입주민 방범과 안전을 위해 CCTV와 전자경비, 스마트홈, 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등이 도입됐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방문객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적용된다. 단지 전체 설계의 경우 라피아노 1, 2차에 참여한 조성욱 건축가가 참여했다. 조 건축가는 판교동 사이집과 무이동, 운중동 고래등 등 새로운 스타일의 건축설계를 선보여 다양한 건축상을 수상한 바 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실사용 면적도 눈여겨 볼만하다. 윈터가든은 폴딩도어로 연결해 개방감을 높였고 로프트와 루프탑 테라스, 테라스 등이 가구별로 57~88㎡씩 제공된다. 특히 공동주택 시스템이 대거 도입돼 아파트에 익숙한 수요자들도 어려움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분양사 측 설명이다.

실내는 관리비 절약을 위해 단열 효과가 높은 외단열공법과 3중 시스템 창호, 태양광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초미세먼지를 제거해 쾌적한 실내공기 유지를 돕는 환기시스템도 도입됐다.

입지의 경우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출판문화단지가 가깝고 운정고와 산내중, 산내초 등 교육시설이 도보권에 있다. 교통으로는 GTX-A노선 운정역이 인근에 위치할 예정으로 개통 시 서울역까지 10분대 삼성역까지는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앞서 4단지 청약에서 46가구 모집에 총 469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0.2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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