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야 산다” 부동산시장 선진화 요구에 ‘프롭테크’ 뜬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5-29 10:30 수정 2018-05-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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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플래닛 권재현 대표

올림플래닛 권재현 대표 “프롭테크 혁신이 부동산서비스산업 선진화 핵심”

정부의 잇따른 강경 정책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어가고 있다. 건설업계는 물론 분양시장, 중개시장까지 부동산 사업자의 ‘고난의 행군’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 실제로 최근 국토부가 건설업 등록면허가 없는 무등록 업체의 분양대행업무를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부동산 분양시장은 또 한 번의 대혼란기를 맞는 모습이다. 중개시장 또한 예외가 아니라 공인중개사 10만 명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무한경쟁 속 수익성 저하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내달 20일, 부동산 산업을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부동산서비스산업 선진화 진흥법’까지 시행 예고되면서 부동산 사업자들은 생존을 위한 변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이 바야흐로 ‘적자생존’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수익성 개선을 위해 발 빠르게 체질 개선에 나서는 사업자들도 눈에 띄고 있다. 최신 글로벌 부동산 트렌드에 부합해 ‘프롭테크’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임대, 중개 사업자들의 증가하고 있는 것.

그래픽=올림플래닛 제공
국내 최초로 몰입형 3D기술과 부동산서비스가 융합된 프롭테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는 올림플래닛 권재현 대표는 “글로벌 시장의 프롭테크 분야 투자규모는 2017년 기준 약 78억 달러 수준으로 급증하는 등 프롭테크로의 전환은 부동산 시장의 거스를 수 없는 변화”라며 “몰입형3D 가상현실 기술이 적용된 올림플래닛의 집뷰(ZipView) 솔루션은 국내 부동산서비스산업 선진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동산 사업자를 위해 특화된 토탈영업 솔루션인 올림플래닛의 집뷰(ZipView)는 부동산 중개업소에 분양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행사나 시공사, 신탁사, 금융권 등 부동산 개발 및 공급사업자들의 부동산 영업 공급망을 전국 10만여 부동산 중개업소로 확대, 분양시장과 중개시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며 부동산 시장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B2B프롭테크 솔루션인 집뷰를 통해 영세한 부동산 중개업소를 소규모 모델하우스와 같이 고급화 시키고, 체계적인 시스템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기존의 중개업자들이나 부동산서비스 관련 사업자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권 대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부동산 중개 및 임대시장, 부동산 관리, 프로젝트 개발·투자 및 자금조달 등의 분야에서 VR(가상현실), 3D기술, 블록체인,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의 기술 결합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생태계가 현실화 되고 있다”라며 “이 같은 대세흐름에 뒤쳐지지 않고, 변화를 주도하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집뷰’를 도입할 때”라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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