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 자는 원룸은 싫다”…오피스텔도 ‘설계·커뮤니티’ 특화 바람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입력 2016-11-24 22:09 수정 2016-11-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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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뺨치는 커뮤니티…입주자를 위한 이벤트도 선보여

리마크빌 영등포 입주자 행사 현장
최신 공동 주택 설계의 트렌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요소로 주방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등을 꼽을 수 있다. 주방과 커뮤니티 특화는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오피스텔 시장도 이 같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계약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적절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하고, 원룸과 투룸이 일반화된 오피스텔 내부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쓰도록 설계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맞춤 커뮤니티를 선보이는 실례로 kt ‘리마크빌’을 들 수 있다. 고품격 렌트 하우스를 표방하는 만큼 단지 내에는 아파트 못지않은 시설들이 배치되고, 피트니스 센터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운동량을 측정하고 운동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또한 라운지에 북카페처럼 공간을 마련해 호텔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밖에도 공용라운지를 설치해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형성을 돕고, kt estate 측이 마련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실제 지난 10월 동대문 계약자를 대상으로 ‘2016 KT멤버십 VOYAGE to Jarasum’ 티켓 이벤트가 진행됐고, 최근에는 ‘리마크빌 영등포’에서 홍보모델인 하석진과 함께하는 가든파티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내부 설계도 돋보인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수납을 강화했고, 호실마다 넓은 창문이 있어 채광과 환기가 뛰어나다. 투룸에는 거실과 베드룸에 각각 창문이 있고, 발코니가 있는 세대도 있다.

리마크빌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해 주거문화의 질을 높였다.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가전·가구렌탈·룸클리닝·세탁 대행 서비스를 신청 할 수 있고, 팩스, 복사도 이용할 수 있다.

KT그룹의 부동산회사인 만큼 정보통신 영역도 강화했다. 오피스텔 호실마다 기가(GiGA) 인터넷과 Wifi, IPTV(인터넷 TV) 서비스가 기본으로 적용돼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고, 차량 위치 찾기, 스마트택배·우편함, 태양열·LED 이용 전기료 절감 등도 가능하다.

기업형 임대주택의 장점을 살린 내용으로는 투명한 계약관리와 원활한 시설물 관리, 입주자 불편사항 접수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현금으로만 납부했던 월세를 '리마크 제휴카드'를 사용해 자동이체 할 수 있고,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임대료 할인 및 생활 밀착형 부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kt estate의 '리마크빌'은 현재 동대문과 영등포 사업지에서 임차인을 모집 중이며, 연내 부산 대연과 관악까지 임차인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임대료는 다양한 세대 타입 및 층과 향, 면적에 따라 다르며, 리마크빌 콜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리마크빌 동대문의 본보기집은 서울 중구 다산로 258에, 리마크빌 영등포의 입주상담센터는 사업지인 영등포구 영중로 119에 있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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