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퇴근’ 유도하는 PC전원관리 솔루션 ‘온타임’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7-06-01 10:05 수정 2017-06-01 10:07
![](https://dimg.donga.com/wps/ECONOMY/IMAGE/2017/06/01/84667910.1.jpg)
퇴근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PC전원이 차단돼 정시에 퇴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화제다.
기업 시스템 관리 솔루션 업체 위트젠은 1일 직장인들의 칼퇴근을 유도하는 기업 구축형 솔루션 ‘온타임(ON-TIME)'을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시판에 들어갔다.
위트젠에 따르면 온타임은 기업 내 PC를 근로시간에 따라 지정 시간이 되면 강제 종료하는 PC전원관리 프로그램이다. 근무시간 정상화와 가족사랑의 날, 패밀리 데이, 문화가 있는 날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그동안 국내 기업문화에 만연했던 상사 눈치보기를 비롯해 습관적인 지연퇴근 등 불필요한 연장근무를 억제해 결과적으로 생산성 증대와 비용 절감, 조직문화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직장과 가정 생활이 균형을 이뤄 개인과 기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스템은 1~2주 내 도입이 가능하며 PC전원관리와 자리비움 시 절전으로 에너지 절감 기능까지 갖췄다. 여기에 연장근무 시간 기록과 이석 감지를 통한 부정사용 방지, 유연근무자와 탄력근무자 정책, 임산부 정책의 단축근무, 연장근무 제한, 특정일 전원차단, PC사용기록 관리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위트젠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장기적으로 근로자들의 눈치퇴근과 불필요한 야근을 축소하고 업무 집중도 및 의욕 개선, 피로도 감소, 애사심 및 만족도 강화, 이직률 감소, 자기계발 시간 확보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고용주 측면에서는 업무효율과 생산성 향상, 에너지 절감, 투명한 초과근무 운영에 따른 비용절감, 부서 및 개인별 근로시간 지표 마련, 각종 통계데이터 제공으로 인한 객관적 평가, 이직률 및 퇴사율 감소에 따른 인력채용 비용 감소 등의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위트젠은 온타임 출시 이벤트로 6월 계약자들에게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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