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화천산천어축제, 누적 관광객 100만명 돌파
뉴스1
입력 2025-01-24 18:08 수정 2025-01-24 18:09
24일 오후 기준 지난 11일 개막 후 누적 방문객 102만명
축제 2월 2일까지 진행
2025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14일 만에 누적 관광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24일 화천군에 따르면 재단법인 나라는 전날 총 98만 2155명이 축제장을 찾은 뒤 이날 오후 현재 약 4만명 이상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24일 오후 기준 지난 11일 개막 후 누적 방문객 규모는 102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보다 하루 빠른 수준으로, 25일부터 긴 설명절 연휴가 시작됨에 따라 축제 흥행에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03년 시작된 화천산천어축제는 2006년부터 매년 관광객 100만 명 이상 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이상고온과 겨울폭우로 인해 정상 운영되지 못한 2020년, 코로나19로 축제가 열리지 못했던 2021~2022년을 제외하면, 올해까지 16년 간‘밀리언 페스티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 이외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산천어 낚시를 마친 관광객들이 곧장 귀가하지 않도록 눈썰매와 얼음썰매, 짚라인, 버블슈트 체험, 조경철 천문대 부스, 과학교실, 몸 녹임 쉼터, 호국이 체험관, 겨울문화촌 등을 마련했다.
하얼빈 빙등기술자들을 초청해 조성한 실내얼음조각광장은 하얼빈 빙등제의 축소판으로 불리며, 얼곰이성 눈조각에서는 일본 삿포로 눈축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선등거리 페스티벌은 캐나다 퀘백 윈터 카니발의 흥겨운 거리공연을 연상케 한다.
축제장에 마련된 산타 우체국은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의 산타 우체국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이러한 축제의 특별함은 국내는 물론 외신들의 관심도 이끌어 냈다. 실제 뉴욕 타임스는 지난해 1월 화천산천어축제를 ‘올 겨울 아시아에서 꼭 봐야 할 축제 5곳’ 중 한 곳으로 소개했다.
올해 축제 개막 이후 지난 24일까지 농특산물 판매장 매출은 4억 6500만원을 넘어섰다.
군은 20여년 간 축적된 결빙 노하우를 총동원해 수량과 유속을 조정하며 개막일까지 두께 30㎝ 이상의 얼음판을 만들어 냈다.
축제 이전부터, 축제 기간 내내 매일 재난구조대를 물속에 투입해 얼음의 두께와 강도를 점검하는 꼼꼼함도 돋보였다.
최문순 나라 이사장(화천군수)은 “안전과 타협하지 않는 자세, 최고의 축제를 선물하겠다는 모든 공직자와 축제 종사자들의 마음가짐이 지금의 축제를 만들어냈다”며 “남은 축제기간 긴장을 놓지않고, 관광객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주는데 노력하겠다”밝혔다.
한편 2025 화천산천어축제는 2월 2일까지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화천=뉴스1)
축제 2월 2일까지 진행
주말인 18일 오전, 강원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산천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화천군 제공) 2025.1.18/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이한경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3일 강원 화천산천어축제장을 방문해 얼음판 결빙상황과 주요 안전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2025.1.23/뉴스1
‘산타의 고향’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날아온 ‘진짜 산타클로스’와 요정 ‘엘프’가 18일 강원 화천산천어축제장에 마련된 산타우체국을 방문해 관광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화천군 제공) 2025.1.18/뉴스1
주말인 18일 오전, 강원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산천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화천군 제공) 2025.1.18/뉴스1
2025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14일 만에 누적 관광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24일 화천군에 따르면 재단법인 나라는 전날 총 98만 2155명이 축제장을 찾은 뒤 이날 오후 현재 약 4만명 이상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24일 오후 기준 지난 11일 개막 후 누적 방문객 규모는 102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보다 하루 빠른 수준으로, 25일부터 긴 설명절 연휴가 시작됨에 따라 축제 흥행에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03년 시작된 화천산천어축제는 2006년부터 매년 관광객 100만 명 이상 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이상고온과 겨울폭우로 인해 정상 운영되지 못한 2020년, 코로나19로 축제가 열리지 못했던 2021~2022년을 제외하면, 올해까지 16년 간‘밀리언 페스티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 이외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산천어 낚시를 마친 관광객들이 곧장 귀가하지 않도록 눈썰매와 얼음썰매, 짚라인, 버블슈트 체험, 조경철 천문대 부스, 과학교실, 몸 녹임 쉼터, 호국이 체험관, 겨울문화촌 등을 마련했다.
하얼빈 빙등기술자들을 초청해 조성한 실내얼음조각광장은 하얼빈 빙등제의 축소판으로 불리며, 얼곰이성 눈조각에서는 일본 삿포로 눈축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선등거리 페스티벌은 캐나다 퀘백 윈터 카니발의 흥겨운 거리공연을 연상케 한다.
축제장에 마련된 산타 우체국은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의 산타 우체국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이러한 축제의 특별함은 국내는 물론 외신들의 관심도 이끌어 냈다. 실제 뉴욕 타임스는 지난해 1월 화천산천어축제를 ‘올 겨울 아시아에서 꼭 봐야 할 축제 5곳’ 중 한 곳으로 소개했다.
올해 축제 개막 이후 지난 24일까지 농특산물 판매장 매출은 4억 6500만원을 넘어섰다.
군은 20여년 간 축적된 결빙 노하우를 총동원해 수량과 유속을 조정하며 개막일까지 두께 30㎝ 이상의 얼음판을 만들어 냈다.
축제 이전부터, 축제 기간 내내 매일 재난구조대를 물속에 투입해 얼음의 두께와 강도를 점검하는 꼼꼼함도 돋보였다.
최문순 나라 이사장(화천군수)은 “안전과 타협하지 않는 자세, 최고의 축제를 선물하겠다는 모든 공직자와 축제 종사자들의 마음가짐이 지금의 축제를 만들어냈다”며 “남은 축제기간 긴장을 놓지않고, 관광객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주는데 노력하겠다”밝혔다.
한편 2025 화천산천어축제는 2월 2일까지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화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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