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방한 크루즈 관광객 3배 늘어난 81만명…“올핸 109만명”

뉴스1

입력 2025-01-23 19:26 수정 2025-01-2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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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해수부 “올해 109만 명 방문 예상”
양 부처, 4개 전략과제를 공동 이행


22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부두에 입항한 셀러브리티 밀레니엄호(9만톤)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산시내 관광을 하기 위해 하선하고 있다. 2024.5.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2024년 우리나라에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은 전년 대비 약 3배, 입항 크루즈선은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정부부처간의 협업으로 이뤄진 성과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지난해 6월17일 ‘크루즈관광 활성화 방안’을 공동 수립하고 기반 시설 개선, 관광상품 고도화, 유치·홍보 강화 및 제도 개선, 인센티브 제공 등 4개 전략과제를 공동으로 이행했다.

이에 기항지가 있는 지역자치단체, 한국관광공사, 항만공사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크루즈선을 공동 유치한 바 있다.

앞서 문체부와 해수부는 해운·관광이 융합된 크루즈 산업 등 해양·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장급 전략 인사 교류(문체부 국내관광진흥과장-해수부 해양레저관광과장)를 실행했다.

통계를 보면 2024년에 방한 크루즈 관광객은 81만 명, 입항한 크루즈선은 414척으로 집계됐다.

2023년 27만 3000명, 203척과 비교해 관광객은 약 3배, 입항 크루즈선은 2배 증가한 것으로서 같은 기간 전 세계 크루즈 관광객이 약 1.13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 폭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크루즈관광 대한민국 7대 기항지 테마브랜드 전략도(문체부 제공)

올해 입항할 예정인 크루즈선은 선석 사용 신청 기준으로 560척이며, 약 109만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추산한다.

이에 양 부처는 올해도 방한 크루즈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협업을 이어간다.

연안크루즈 시범사업을 통한 국민 크루즈관광 활성화, 크루즈 기항지별 테마관광상품 개발, 기항지와 크루즈선 공동 유치 활동, 크루즈선의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확대 추진 등을 통해 크루즈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방한 크루즈 관광객의 편의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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