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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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1-22 18:37 수정 2025-01-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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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매거진 선정 ‘2025년이 더욱 기대되는 방문도시 10’

울산 남구가 SRT 매거진 주관 2024년 SRT어워드에서 ‘2025년이 더욱 기대되는 방문도시 10’에 선정됐다.(울산 남구 제공)

울산 남구가 6일간의 설 연휴를 앞두고 SRT 매거진 주관 ‘2025년이 더욱 기대되는 방문도시 10’에 선정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매력을 소개했다.

SRT 매거진은 연간 2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SRT 전 좌석에 비치되는 잡지로,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최고의 관광지를 선정하는 ‘SRT어워드’를 이어오고 있다.

최종 선정된 10개 도시는 울산 남구를 포함해 공주와 부여, 원주, 김제, 청주, 정읍, 아산, 안산, 수원으로, 남구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선정을 위해 SRT 매거진은 지난해 9월 한 달간 전국 55개 대표 관광도시를 대상으로 구독자 설문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진행했다.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전경.(울산 남구 제공)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주목

남구는 전국에 단 하나뿐인 고래문화특구를 품고 있으며, 장생포와 고래, 선사 문화와 산업관광이 함께하는 독특한 매력이 어우러진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고래바다여행선과 고래생태체험관 등 7개의 유료 시설이 있는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2022년부터 3년 연속 1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지난해 방문객은 164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 이상 증가율을 보였으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쌓아가고 있다.

2008년 특구로 지정된 이래 4차례에 걸쳐 특화 기간을 연장했으며, 작년 특화 기간 만료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와의 협의를 거쳐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연장하는 안을 상반기 중 승인받을 예정이다.

장생포 문화창고 전경(울산 남구 제공)
꼭 방문해야 할 관광지… ‘장생포 문화창고’

SRT 매거진은 남구에서도 꼭 방문해야 할 관광지로 ‘장생포 문화창고’를 꼽았다.

폐 냉동창고를 리모델링해 2021년 6월 정식 개관한 장생포 문화창고는 장생포가 간직한 산업 역사를 고스란히 보존하면서 문화예술의 색을 입힌 매력적인 장소다.

다양한 공연과 전시, 특색있는 체험행사 운영으로 개관 3주년 만에 누적 관람객이 50만 명을 돌파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SK 저유탱크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가 준공되면 해가 지고 공단에 하나둘 불이 켜지기 시작하면서 바다와 공장이 만들어 내는 이색적인 야경에 더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할 전망이다.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SK 저유탱크 미디어파사드는 오는 4월에 시범 운영을 거쳐 매주 야간에 운영될 예정이다.

남구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인 문화창고 외부 개선사업을 2026년 상반기까지 완료해 특구의 관문인 문화창고 건물의 상징성과 시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구가 7개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과 죽도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해 체류형, 야간미디어, 익스트림 체험 관광 인프라를 조성한다.(울산 남구 제공)
사계절 볼거리와 즐길 거리 넘쳐나는 콘텐츠 조성

남구는 웨일즈판타지움 공중그네 설치, 체험시설(코스터카트) 조성 등 7개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과 죽도 관광 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전망이다.

무장애 보행로 조성과 점자 리플렛 등 장생포 열린관광지 조성사업도 상반기 내에 완료해, 관광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올해부터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3월부터 11월까지 매 주말 불꽃 쇼와 거리음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래축제와 수국 페스티벌, 낭만콘서트 등 계절별 맞춤 콘텐츠로 사계절 내내 방문객의 사랑을 받는 전국 대표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올해 남구청 개청 40주년이자 문화관광도시 선포를 앞두고 남구가 관광객들에게 더 사랑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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