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 견본주택 오픈…716가구 일반분양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7-26 10:22 수정 2019-07-26 10:26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해 대구 남구 대명동에 들어서는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이 26일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해당 지역에 조성되는 첫 번째 재개발단지다. 대구 남구 대명동 1959-27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2~지상 27층, 전용 39~84㎡, 총 975가구 규모 이뤄졌다. 이중 71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 일대가 새 아파트 분양 소식이 없었던 ‘공급가뭄’을 겪고 있었던 만큼 수요자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입지의 경우 대구지하철 1호선 교대역이 위치한 역세권 환경을 갖췄다. 2호선 환승역 반월당역과 3호선 환승역 명덕역까지 1~2정거장 거리로 대구 주요도심 이동이 용이하다. 신천대로를 이용하면 다른 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반경 1km 이내에 약 20개 학교가 있다. 남대구초와 경상중, 대구고교, 경북예고 등이 가깝고 대구교대와 영남대, 계명대 등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편의시설로는 영남대학교 병원과 영선시장이 인접했다. 반경 2km 이내에는 현대백화점과 동성로 로데오거리, 봉산문화거리 등 활성화된 상권이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일부 가구는 앞산 조망권을 확보했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되며 놀이와 휴식, 운동이 하나로 연결되는 하늘채 특유의 아웃도어 조경설계가 적용된다. 음성인식 스피커와 연결되는 ‘홈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이 도입되며 이를 활용해 조명과 가스, 난방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공동현관출입과 승강기 호출 등 주차장입구에서 현관문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원패스 시스템’도 갖춰진다.
미세먼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설비도 도입된다. ‘에어테라피 시스템’은 실내 공기질을 모니터링해주는 환기센서와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H13등급 헤파필터가 적용된 공기청정 전열교환기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 놀이터에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되며 단지 내 조경수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수종으로 식재한다.
주거 관련 서비스도 마련됐다. 발코니 확장 시 에어컨(안방·거실)과 전기오븐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주방 상판과 벽면은 엔지니어스톤으로 꾸며진다. 엔지니어스톤은 테라스하우스 등 고급 주택에 적용되는 자재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작은도서관과 독서실, 맘스&키즈카페,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갖춰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대구 남구는 투기과열지구인 인근 수성구와 달리 정부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당첨 이후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실수요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은 1000만 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지원된다. 분양가의 경우 전용 84㎡ 10층 이상이 4억6000만~4억8000만 원대로 형성됐다.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만촌동 928-2번지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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