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내달 분양…“30~50대 수요자 시선강탈”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7-23 15:32 수정 2019-07-23 15:34
높아진 서울 집값으로 인해 경기도 이주를 고민 중인 30~50대 수요자가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2만7028명이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30~50대는 1만4222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19만3938명(30~50대 비율 52.31%), 2017년 17만8179명(52.03%), 작년 19만1767명(52.03%) 등으로 나타났다. 매년 많은 30~50대 서울시민이 경기도로 이사한다는 의미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 시장 규제와 좀처럼 하락하지 않는 서울 집값을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다”며 “서울 접근성이 높은 경기 지역은 비교적 가격 부담이 적은 반면 출퇴근이 용이해 이들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경기도 아파트 인기는 분양 성적으로도 이어졌다. 실제로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경기도 내 공급된 단지(공공분양 제외) 중 상위 5개 단지를 보면 모두 서울 주요 지역으로 30분 내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위례포레자이(1위)와 힐스테이트북위례(3위), 위례신도시우미린1차(4위)는 서울 송파구와 맞닿아 있고 동탄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2위)는 SRT동탄역 인근에 위치해 수서역으로 15분이면 오갈 수 있다. 과천자이(5위)는 과천IC와 양재IC를 통해 강남 및 수도권 이동이 수월한 입지를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는 서울의 주요 지역으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집값이 서울보다 저렴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더욱이 이들 지역에 도로 개통 등의 호재들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에도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신규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광주오포 고산1지구 택지개발지구 내 C1블록에 들어서는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지에서 약 1.5km 거리에서 오는 2022년 일부(서울~안성 구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오포IC를 통해 서울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세종고속도로를 이용하면 3번국도와 제2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판교를 비롯해 분당신도시와 기타 수도권 이동도 용이하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강남역까지는 7정거장,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판교역까지는 10분대(3정거장)에 도달 가능하다.
여기에 이달 초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향후 사업지 인근 경기광주역에서 3호선과 분당선, SRT가 정차하는 수서역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12분으로 단출될 전망이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광주는 향후 경강선과 여주~원주~강릉으로 이어지는 동서 횡단노선, 원주~제천~안동~신경주~울산~부산(부전) 등을 잇는 남북 종단노선까지 연결돼 전국을 생활권에 둘 수 있는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서울 접근성 뿐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와 특화 상품 설계를 통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입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문형산과 경안천 산책로, 중대물빛공원 등 도심에서 누릴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며 포스코를 상징하는 철과 암석, 꽃이 어우러진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단지 중심에는 탁 트인 잔디 광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여기에 실내 체육관과 에어샤워부스(동 출입구), 가구 내 빌트인 청정환기시스템 등이 도입돼 미세먼지 문제를 해소했다.
앞서 선보인 더샵 브랜드 아파트에서 호평 받은 어린이 물놀이장 설계도 적용되며 아이들을 위한 테마 놀이터도 만들어진다. 주요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와 골프연습장, 독서실, 키즈룸, 작은도서관, 게스트룸, 건식사우나 및 냉·온탕 시설 등이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단지가 들어서는 광주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및 전매제한에서 자유롭다고 강조했다. 만 19세 이상인 경우 1주택자 뿐 아니라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도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요건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 이후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오포 더샵 센트럴포레 사전홍보관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240(삼평동) 삼환하이펙스 A동 109호에서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다음 달 개관 예정으로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 용인시 수지구 손곡로9(동천동)에 마련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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