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복합개발 사업 인근 소형 주거단지 몸값 오름세
동아경제
입력 2019-07-11 14:07 수정 2019-07-11 14:36
‘서울 양원지구 동원베네스트’ 투시도
초대형 역세권 복합개발 계획지 서울 양원지구 동원베네스트 이달 분양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지 인근 소형 주거단지가 편리한 교통여건과 잘 마련된 주거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다.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은 과거 체계적이지 못한 개발로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철도역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과의 연계성 강화 · 역세권 기능 부각을 목적으로 한다. 주변 지역 일대 주거 · 교육 · 보건 · 복지 · 상업 · 체육 · 문화 시설 인프라 개선 및 구축이 주된 사업 내용이다. 이에 따라 인근 소형 주거단지는 직접적인 개발 수혜를 입게 된다.
광명역 복합환승시설사업으로 가치가 상승한 소형 주거단지들이 대표적인 예다. 코스트코 · 이케아 등 대형 테넌트 시설과 롯데 시네마 · 프리미엄아울렛을 중심으로 한 롯데타운 조성은 물론 ‘광명미디어아트밸리’.‘광명의료복합클러스터’ 등의 호재를 타고 소형 주거단지의 몸값이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2016년 2월 2억8000만원에 거래됐던 광명역 인근 ‘동일센타시아’ 오피스텔 136E㎡ 타입은 이듬해 3월 3억6000만원으로 상승했다. 또 2020년 1월 입주 예정인 ‘광명역 태영 데시앙’ 아파트는 84㎡ 기준 현재 분양권 프리미엄이 4억3000만원 ~ 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역세권 복합개발’ 이 부동산 가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마지막 택지지구인 중랑구 ‘양원지구’가 주목받고 있다. 양원지구는 신내역 차량기지 이전(계획)과 초대형 역세권 복합개발(계획)이 예정된 곳이다.
차량기지 이전은 보통 일대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불러온다. 서울시는 도봉구 창동차량기지 부지와 도봉면허시험장을 합친 24만㎡ 규모 대지에 호텔과 컨벤션센터 등을 조성해 마이스(MICE) 산업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2만석 규모의 아레나 공연장을 비롯, 업무중심 복합시설 ∙ 세대융합형 창업 및 문화 산업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런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인근 동아청솔 아파트 전용 84㎡ 타입 매매가는 지난해 1월 5억350만원에서 10월 7억9500만원으로 급등했다.
또 신정차량기지의 이전 용역을 검토 중인 서울 목동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목동삼성래미안2차 아파트 전용 84㎡ 타입의 매매가가 2년 사이 2억5000만원 이상 치솟았다. 2017년 5월 5억3000만원에 거래됐던 해당 타입은 올해 5월 7억800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원지구는 경춘선 · 6호선(2019년 12월 개통예정) · 면목선(계획) 신내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 등 지하철 4개 노선이 지나는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게 될 전망이어서 ‘역세권 복합개발’ 의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계획돼 있는 신내역 차량기지 이전부지 활용과, 첨단기업 · 지식산업센터가 유치되는 첨단산업 자족도시 구축 등을 통해 일대 변화의 폭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동원건설산업은 이달 중 양원지구에서 ‘서울 양원지구 동원베네스트’ 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양원지구 동원베네스트’ 는 지하 4층 ~ 지상 20층, 2개 동, 총 302실 규모로 조성되는 소형 주거단지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2BAY ~ 3BAY 평면설계를 적용, 조망 및 채광 효율을 높였다. 또 구릉산 바로 앞 입지에 들어서 숲 조망이 가능하며, 인근에 높은 건물이 없는 만큼 탁 트인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양원지구 동원베네스트’는 입주민들에게 여유를 선사할 식사서비스(계획), 가구 내 빌트인 냉장고, 드럼세탁기, 천정형 에어컨을 비롯해, IoT, 드레스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100% 자주식 주차공간이 조성돼 있어 주차의 편리함까지 더해졌다.
신내동 한 공인중개업소는 “택지지구로 조성되고, ‘역세권 복합개발’ 호재도 예정된 양원지구는 일대 우수한 주거 인프라가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며 “입주조건도 까다롭지 않아 우수한 정주여건을 보다 수월하게 누리고자 하는 수요자들에게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고 말했다.
‘서울 양원지구 동원베네스트’ 견본주택은 7월 오픈 예정이며,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 207-11에 마련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어쩐지! 이런 걸 즐겨보더라”…유튜브 검색기록 정보 유출된다면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아이폰17 에어, 프로보다 쌀까? 비쌀까?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진주 진양호공원 올해 27만명 방문…관광명소 재도약
- ‘똘똘한 한 채’에 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내년엔 더 벌어질 듯
- 도로 위 저승사자 ‘블랙아이스’, AI로 예측해 염수 뿌려 막는다
- 여행·숙박플랫폼 만족도, 여기어때·야놀자·트립닷컴·아고다 순
- 수천 년 역사 품은 ‘전망 맛집’ 이스탄불 4대 타워… 남다른 스케일로 다가오는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