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3단계 시스템 적용,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 5월 분양
동아경제
입력 2019-04-24 10:18 수정 2019-04-24 10:22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 조감도
몇 해 전부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사람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도는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외출시 황사마스크는 필수아이템이 되었고, 공기청정기는 올해 1분기 판매량과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건설사들도 미세먼지 관련 특화시스템 등으로 실내외 공기질 정화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보안시스템이나 편의시스템 못지않게 미세먼지 차단과 공기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5월 동대구역 앞에 분양예정인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 단지가 있다.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는 대구 최초로 미세먼지 차단 특화시스템을 도입한 단지이다. 집안에 들어올 때 미세먼지를 털어내는 것은 물론 집안 공기까지 쾌적하게 바꿔주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3단계 시스템을 단지 곳곳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먼저 미세먼지 등이 옷이나 몸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동 출입구에 에어샤워 부스를 배치한다. 전화부스 형태의 에어샤워부스에 들어가 강한 바람을 통해 미세먼지를 털어낼 수 있다. 또한, 필수생활가전으로 인식되는 청정환기시스템도 각 세대에 기본으로 무상제공한다.
경동 나비엔과의 협업을 통한 빌트인 청정환기시스템은 환기와 공기청정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 더욱 효과적인 실내 환기는 물론 총 5단계의 청정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해 보다 깨끗한 공기를 입주민에게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단지 내 지상주차를 없애고 주차장을 100% 지하화하여 단지 내 매연을 최소화시키고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는 미세먼지 특화시스템 뿐만 아니라 단지 내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시스템 등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해 주거 편의성도 더 높일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7년 8월 포스코ICT, 카카오와 ‘더샵 스마트 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카카오아이(Kakaoi)를 더샵 단지에 선별적으로 적용시켜 왔다. 카카오아이는 음성을 듣고 대화를 이해하며 이미지를 인식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찾아주는 AI 음성인식 지원시스템이다.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 입주민들은 카카오아이와 협력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통해 음성 명령이나 카카오톡 메시지로 일정관리・조명・환기・가스밸브 등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특화 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도 극대화했다. 아파트 전세대에 ‘케어룸’을 마련해 프라이빗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케어룸’이란 대구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특화공간으로, 공동욕실과 복도 사이에 별도로 마련된 독립공간에서 샤워 후 옷을 갈아입거나 매무새를 가다듬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 위탁사인 대호아이피글로벌㈜ 최효준 부사장은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는 미세먼지에 민감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대구 최초로 선보이는 미세먼지 차단 특화단지”라며 “에어샤워부스, 청정환기시스템, 100% 지하주차 등 단지 입구에서부터 동출입구, 세대내부까지 3단계에 걸친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으로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구현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구 신천동 55-1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84㎡, △101㎡ 아파트 445세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50실로 구성된 총 495세대 단지로 선보이는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는 5월 분양예정이며, 현재 동대구역 건너편 신천동 66-1번지에 더샵라운지를 운영중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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