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비즈니스 골든블럭’, 판교 테크노밸리로 성장 기대

동아경제

입력 2019-03-21 11:39 수정 2019-03-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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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비즈니스 골든블럭’

송도국제도시 내에서 판교 테크노밸리로 불리는 ‘비즈니스 골든블럭’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천 송도를 첨단자동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두고 ‘송도 AT센터’가 주목 받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차세대 산업 유치 가속화… 판교 넘어서나?

송도국제도시는 조성 초기인 2003년부터 현재까지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집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송도에 입주한 기업체는 모두 1,246곳. 같은 기간 영종 697곳, 청라 410곳이었다. 청라국제도시와 비교하면 약 3배 많은 기업체가 송도로 집결 된 것을 알 수 있다. 외국인 투자기업도 2017년 기준 송도는 62곳, 영종 12곳, 청라 6곳에서 투자를 받았다.

현재 송도에는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쏘시오홀딩스, 안센백신 등 국내 대기업 본사와 연구소 등이 들어섰다. 또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비롯해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등 글로벌 캠퍼스도 개교를 했다.

이 일대의 중심에 비즈니스 골든블럭이 위치해 있으며 IT, BT센터 등의 첨단산업클러스터부터 포스코R&D, 커네비컴R&D 등 연구소가 둥지를 틀었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의 복합쇼핑몰까지 있어 비즈니스 집약체로 형성되어 있다.

비즈니스 골든블록, 비즈니스와 R&D의 중심

비즈니스 골든블럭은 송도국제도시 내 7공구에 위치한다. 7공구는 5.11공구와 더불어 국제화 및 첨단클러스터 단지로 국내외 산학연 연계를 통한 시너지가 기대되는 곳이다. 실제로 인근에 지식정보단지, 바이오단지, 첨단산업클러스터, 국제화복합단지가 집약되어 있다. 그 중심에 비즈니스 골든블럭이 개발 중이며, 여의도 업무단지 및 판교 테크노밸리 등과 같이 차세대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다.

비즈니스 골든블럭의 위치를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 2번 출구로 나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부터 포스코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까지로 형성 된다.

이미 연구개발(R&D) 센터를 비롯해 첨단산업으로 불리는 정보통신기술(IT)센터가 있으며, 향후 생명공학기술(BT), 첨단자동차기술(AT), 메카트로닉스(MT)를 위한 시설들이 조성된다. 이밖에도 비즈니스를 위한 지원시설로 오피스,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도 조성될 예정으로 향후, 인근 R&D센터와 연계한 벤처클러스터 및 비즈니스 복합시설의 집약체로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비즈니스 골든블럭, 랜드마크 … 송도 AT센터 3월중 공급

이런 비즈니스 골든블럭에 규모나 외관 면에서 랜드마크급의 시설이 들어선다. 바로 ‘송도 AT센터’다. 여기서 AT는 ‘첨단자동차기술(Automobile Techonology)’의 약자를 딴 것으로 이곳을 첨단 자동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업계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이고 기술집약적 산업” 이라며 “비즈니스 골든블럭은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원스톱으로 비즈니스가 가능한 유일한 곳이며, 기업체 밀집으로 시너지가 기대되는 최상인 곳” 이라고 말했다.

송도 AT센터의 규모 면에서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다. 연면적 기준으로 약 3만2747평으로 잠실야구장(연면적 약 1만3706평) 약 2.5배 규모다. 들어서는 시설도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오피스,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개발된다.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았으며 공공기관인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 발주로 시행은 민간 업체인 주식회사 에이티가 맡았다. 분양은 3월 중 예정이다.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9에 위치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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