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주의… 가능하면 외출 삼가고 수분 충분히 섭취해야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8-11-13 16:35 수정 2018-11-13 16:39

미세먼지는 크기가 10㎛(Particulate Matter PM-10) 이하를 말하며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2.5㎛ 이하를 말한다. 이 안에는 황산염이나 질산염, 중금속 등 건강에 위해한 물질이 들어 있다. 또한 계절이 바뀌면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들도 함유돼 있어 기침이나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미세먼지는 말 그대로 크기가 작기 때문에 기관지를 통해 폐포 깊숙이 들어올 수 있는데다 여러 경로를 통해 흡수·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미세먼지는 우리 몸에서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데, 직접적으로 폐에 염증작용을 일으켜 기관지염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천식과 같은 기존의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킨다. 이러한 염증이 혈관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급성 심근경색, 심장마비 혹은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세먼지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선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 면역 저하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꼭 외출을 해야 할 때에는 마스크를 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 중에서도 미세먼지에 효과가 있는 식약처에서 승인 받은 것으로 사용하고 올바르게 착용해야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고, 가능하면 구강이나 코도 세척하는 것이 좋다. 외출 전후 충분한 수분섭취로 호흡기점막을 촉촉하게 해 미세먼지가 직접적으로 호흡기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또한 수분 섭취를 통해 염증반응을 약화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양현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특히 오염도가 높은 아침과 저녁에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고 평소 미세먼지농도를 스마트폰이나 뉴스를 통해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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