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4만 767가구 분양…택지지구·재건축 물량 눈길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8-10-24 09:25 수정 2018-10-24 09:28
오는 11월 전국 분양 시장에서 4만 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11월 전국에 4만767여 가구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2만1943여 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동월(3만8224가구) 대비 6.6% 증가한 수준이며 올해 공급된 물량 가운데 5월(4만2555가구) 이후로 가장 많은 물량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2510가구(일반분양 6729가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서울 6369가구(2912가구) △부산 5156가구(3113가구) △인천 3936가구(3002가구) △ 대전 3514가구(3514가구) △경남 2355가구(1127가구) 순이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제도 개편이나 분양가 조정 등 11월 분양시장에도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는 만큼 예정 물량과 실제 분양 물량은 다소 차이가 벌어 질 수도 있다”며 “분양 성수기를 맞아 분양 시기 조율에 문제가 없는 단지들은 무난하게 11월 공급이 가능한 만큼 알짜 분양단지로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지구 A11, 12 블록에서 ‘판교 더샵 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 타입 전용면적 84㎡ 총 99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A11블록은 지하 3층~지상 20층, 7개 동, 총 448가구이며 A12블록은 지하 4층~지상 20층, 9개 동, 총 542가구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한 ‘래미안리더스원’ 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 동, 전용 59~238㎡, 총 1317가구 규모이다. 이 중 232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AB14블록에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29층, 13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452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한화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228-9번지 일대에서 ‘미추홀 꿈에그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전용면적 59~142㎡, 총 864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있으며 각종 멀티플렉스가 인접해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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