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흑석9구역 수주전서 3D·영상 활용 ‘스마트 제안서’ 도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04-30 15:05 수정 2018-04-30 15:09

롯데건설은 30일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서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영상과 3D를 도입한 스마트 사업제안서를 선보였다.
기존 사업제안서는 일반적으로 300~400 페이지가 넘는 분량인 데다 내용이 어렵게 구성돼 조합원들이 읽기 부담스럽고 중요한 부분을 기억하기도 어렵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롯데건설 측은 설명했다.
롯데건설이 선보인 스마트 제안서는 기존처럼 약 350 페이지 분량 책자로 제작됐지만 곳곳에 ‘NFC 스티커’나 ‘QR코드’, ‘AR마크’ 등이 부착돼 중요한 정보를 영상이나 3D 그래픽으로 확인할 수 있다.
NFC 기능을 통해 따로 앱을 깔아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고 책자 내 롯데 로고 스티커가 부착된 곳에 스마트폰을 대면 바로 관련 영상을 볼 수 있다. QR코드 역시 휴대폰을 사용해 간편하게 제안서 내용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AR마크는 증강현실 기법이 적용된 것으로 앱을 설치한 후 AR마크가 부착된 조감도를 휴대폰 3D 화면으로 볼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지 특성상 고령자 조합원이 많은 것을 고려해 이해하기 어려운 사업제안서가 아닌 영상으로 알기 쉽게 제안서 내용을 구성한 것”이라며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사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흑석9구역은 올해 상반기 서울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곳이다. 흑석뉴타운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갖춘 사업지다. 롯데건설은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흑석8구역 ‘롯데캐슬 에듀포레’를 통해 입증한 사업 추진력과 자금력을 기반으로 이번 수주전을 성공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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