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0.51% 하락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2-16 07:37 수정 2016-12-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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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분석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공개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지난 11월말 기준 287만6000원으로 전월대비 0.51% 하락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로는 6.90% 상승한 수치다. 전국 17개 시·도 중 7개 지역은 전월대비 상승, 3개 지역 보합, 7개 지역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35만6000원으로 전월대비 0.30%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1.82% 하락, 기타지방은 0.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전용면적 102㎡초과(2.50%)에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전용면적 60㎡초과 85㎡이하(-0.59%)에서 하락했다. 또한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2만7824세대로 전월(3만4917세대)대비 7093세대 감소, 전년동월(5만1933세대)대비 2만4109세대 감소했다.

HUG 마승렬 연구위원은 “내년도 주택가격이 보합세 또는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단행되면 주택경기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시장의 불안정성 증가로 향후 미분양물량 증가 등 시장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역별·기간별 분양세대수 :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주택분양보증을 발급받은 주택 사업(도시형 생활주택 사업 포함)의 총 사업 세대 중, 상가·오피스텔·조합원 분양 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세대수의 총합으로 산출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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